[당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어려운 가정환경에도 서울대에 합격한 박정서 군이 화제다.
9일 오성환 충남 당진시장은 지난 8일 박정서 군과 양육자인 할머니 방정숙 씨를 시청에 초청해 이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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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성환 당진시장은 지난 8일 박정서 군과 양육자인 할머니 방정숙 씨를 시청에 초청해 이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사진=당진시] 2024.01.09 gyun507@newspim.com |
박정서 군은 가정위탁 가정으로 인터넷 강의를 들으며 고등학교 3년 동안 전교 1등을 놓치지 않은 수재로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서울대에 합격했다.
박 군은 2024년 대학입시 수시전형에 서울대, 고려대, 한양대, 성균관대, 서강대, 홍익대에 합격했다. 서울대 졸업 후 로스쿨에 입학해 판사가 되는 것이 꿈이다.
또 박 군의 할머니 방정숙 씨는 어려운 청소일을 하며 손자의 교육을 위해 아낌없는 뒷바라지를 했다.
한국동서발전은 당진시복지재단을 통해 박정서 군에게 2016년도부터 후원해 왔으며, 이날 입학 축하 선물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양기림 당진시복지재단 이사장과 김훈희 한국동서발전(주) 당진발전본부장이 함께 자리해 박 군의 앞날을 응원했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위탁가정의 부모가 보살핌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든든한 울타리가 돼 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