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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국민 안전과 밀접한 공공성·혁신성 재난안전 제품 선정

기사입력 : 2024년01월09일 14:34

최종수정 : 2024년01월09일 14:34

10일 재난안전 혁신제품 인증서 수여식 개최
작년 하반기 재난안전 혁신제품 4종 선정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행정안전부는 오는 10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혁신제품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행안부는 앞서 지난해 하반기 재난안전 혁신제품을 4종을 선정했다.

                     자료사진/행안부 제공2024.01.09 kboyu@newspim.com

행안부는 '과학기술기본법' 등에 따라 최근 5년 이내 재난안전 연구개발사업을 통해 개발된 제품과 '재난안전산업 진흥법'에 따라 적합성이 인증된 재난안전제품을 대상으로 매년 상·하반기 재난안전 혁신제품 인증 신청을 접수받아 공정한 평가를 거쳐 선정해 인증서를 수여해오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혁신제품으로 선정된 제품은 ▲융합 화염감지기 ▲한식형 시스템 기와 ▲눈부심 저감형 바닥신호등 ▲보행자 보호 도로표지병 등 총 4개 제품이 혁신제품으로 최종 선정됐다.

화재와 진동을 감지하는 융합 화염감지기는 CC(폐쇄회로)TV를 평상시에는 보안·방범 기능으로 활용하고 화재나 지진이 발생했을 때 해당 재난 감지·알림을 통해 신속히 재난 상황을 알려주는 제품이다.

수평방향 내진구조를 적용한 한식형 시스템 기와는 한식 건축물, 문화재 등에 시공되는 전통 한식 기와 지붕재로 기와 간 내부를 상호 고정시켜 지진이 발생했을 때 기와의 이탈을 억제해 안전성을 높이는 제품이다.

경고음 기능을 적용한 보행자 보호 도로표지병은 졸음·음주 및 운전 미숙 등으로 차량이 차선 이탈 시 표지병에서 경고음을 내어 도로변의 보행자, 작업자 등에게 경고하는 제품이다.

눈부심 저감형 바닥신호등은 야간에 바닥 신호등의 광원으로 인한 보행자들의 눈부심을 낮추고 반대로 낮에는 눈에 쉽게 띄도록 만들어 스마트폰을 보며 걷는 사람의 교통신호 준수율 향상과 교통사고율 감소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제품이다.

한편 행안부는 혁신제품들의 해외 판로 개척에 도움을 주기 위해 수여식이 끝난 후 기업 해외 판로 개척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의 수출 지원 제도에 대한 설명회가 실시된다.

진명기 행안부 사회재난실장은 "정부는 국민의 안전과 함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공공성과 혁신성이 우수한 재난안전 혁신제품을 지속 발굴하고 지원해나가겠다"고 말다.

kbo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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