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밀양시는 새해를 맞아 허동식 밀양시장 권한대행이 기업체 관계자 격려 및 현장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관내 기업체 방문을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첫 번째로 전날(10일)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에 소재한 삼양식품 밀양공장을 방문했다.
허동식 밀양시장 권한대행(왼쪽)이 10일 삼양식품 밀양공장을 찾아 박인수 공장장에게 시설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밀양시] 2024.01.11. |
허동식 권한대행은 삼양식품의 생산 및 수출현황, 제2공장 추진계획에 대한 설명을 듣고, 수출 확대를 위한 민·관 협력 방안, 기업 애로사항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생산시설과 제2공장 예정부지를 둘러본 후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입주 1호 기업인 삼양식품이 계속적인 기업성장을 보이고 있고, 밀양공장 제2공장도 올해 2월 착공을 앞두고 있어 무엇보다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밀양은 단순히 기업유치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기업이 지역에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삼양식품 밀양공장은 지난 2022년 5월 준공해 연간 5억7000개의 라면을 생산 중이며 올해 2월에는 연간 4억6000개를 생산할 수 있는 제2공장을 증축할 계획이다. 오는 2025년 준공되면 밀양공장에서만 연간 10억개 이상을 생산할 수 있어 삼양식품의 수출 전진기지로 더욱 확고한 위치를 점유하게 된다.
삼양식품 밀양공장의 생산물량은 전량 수출되고 있으며 부산항과의 접근성이 높아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입주 후 월 평균 물류비가 4억원 이상 절감되는 효과를 보고 있어 기업의 만족도가 높다.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는 현재 공정률 80%로 올해 5월 준공 예정이다. 삼양식품 외에 CJ 등 국내 9개 기업이 분양 완료했으며, 분양을 완료한 기업들의 올해 착공으로 산단이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되며, 현재 분양률은 47%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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