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인력중개센터, 외국인 공공형 계절근로 등 운영안 논의
[제주=뉴스핌] 박현 기자 = 제주도는 농협중앙회 제주본부·2024년 농업인력 지원사업 선정 지역농협과 함께 원활한 농업인력 지원사업 추진과 안정적인 농업인력 수급을 위해 12일 간담회를 개최 했다고 밝혔다.
제주도 및 관계기관이 함께 2024년 농업인력 지원사업과 농업인력 수급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사진=제주도청] 2024.01.12 ninemoon@newspim.com |
이날 간담회는 2024년 농촌인력중개센터와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에 선정된 6개 지역농협이 참석해 사업 추진 전반에 관한 의견을 공유했다.
2024년 농촌인력중개센터는 기존 김녕농협 1개소에 더해 고산·한림·표선농협 3개소와 신규 유형인 시도형으로 농협중앙회 제주본부 1개소가 선정돼 총 5개소가 운영된다.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농협에서 고용해 농가에 배치하는 사업인 공공형 계절근로는 2023년 위미농협에서 처음 운영한 사업으로, 2024년 고산·대정농협이 신규 선정돼 총 3개소를 운영한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2023년 인력수급 실적을 공유하고 2024년 인력수급 계획과 사업추진 방안 등에 대해서 논의했다.
2023년 농업인력 공급 실적은 감귤 수확시기 인력공급을 포함해 총 6만 8101명으로 목표인 4만 1000명보다 166% 초과 달성했다.
인력 초과 달성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인력이 45.8% 증가된 것이 주요한 요인으로 보고 있다.
제주도는 올해 전년보다 75.6% 증가한 영농인력 7만 2000명을 지원을 목표로 사업비 3억 원을 투자해 제주농업인력지원센터를 통해 도내 인력수급을 총괄적으로 관리하고 3만명의 유·무상 인력을 지원할 계획이다.
농촌인력중개센터 5개소 6000명, 공공형 계절근로사업 3개소 1만명, 외국인 계절근로자 2만 5000명, 대학생 농촌사랑 봉사단 1000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문경삼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제주농업인력지원센터, 농촌인력중개센터, 공공형 계절근로사업,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등 공공 부분 인력공급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2024년 농업인력 수급 대책 마련에도 이번 간담회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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