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관리원 '고용안정·직업 능력개발·복리증진' 법률제정 필요"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제 22대 국회의원선거 '포항 북'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지고 표심잡기에 나선 윤종진 예비후보(국민의힘)가 환경관리원과 현장 간담회를 갖고 무료급식소를 찾아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현장 밀착 소통에 잰걸음을 놓고 있다.
윤 예비후보는 주말인 13일 용흥동 소재 죽림사가 지역 주민들을 위해 운영하는 무료급식소를 찾아 점심 배식 봉사활동을 펼쳤다.
경북 포항시 용흥동 소재 죽림사의 무료급식소를 찾아 점심 배식 봉사활동을 펼치는 윤종진 예비후보.[사진=윤종진 예비후보 사무실] 2024.01.14 nulcheon@newspim.com |
윤 예비후보는 "작은 사랑을 나눠드리기 위해 왔는데 오히려 큰 마음의 선물을 받았다"며 "앞으로 우리 사회 사각지대에서 힘겨운 삶을 살아가는 서민들을 위한 정책과 제도를 잘 만들어서,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적극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윤 예비후보는 지난 11일 이른 아침 환경관리원을 찾아 새해인사와 함께 현장 간담회를 갖고 공무직 처우개선 방안을 공유했다.
윤 예비후보는 "깨끗한 거리를 위해서는 다 같이 함께 해야 한다"면서 "쓰레기를 잘 분리해서 배출하면 환경관리원 안전 확보는 물론 일처리도 빨라지고, 교통 방해도 최소화 할 수 있다"며 포항시민의 적극적인 분리배출 동참을 촉구했다.
이어 윤 예비후보는 이날 포항시환경관리원복지회관에서 장천욱 포항시노조 위원장 등 임원 40여명이 참석하는 간담회를 열고 공무직 근로자의 처우개선 방안을 공유했다.
경북 포항북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진 윤종진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지난 11일 포항시노동조합과 정책간담회를 갖고 공무직 근로자의 처우개선 방안을 공유하고 있다.[사진=윤종진 예비후보 사무실]2024.01.14 nulcheon@newspim.com |
이 자리에서 윤 예비후보는 "경상북도 등 지방자치단체 근무 경험은 물론 2008년 행정자치부 지방재정세제본부 재정정책팀장 시절 환경관리원 보수를 책정한 경험을 바탕으로 누구보다 환경관리원의 처우, 작업 환경, 건강권 등에 대해 이해도가 높다"고 강조하고 "국회로 진출하게 되면 환경관리원의 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발 벗고 뛰겠다"고 약속했다.
윤 예비후보는 또 환경관리원의 처우와 관련 "국가적 최소기준을 설정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하고 "환경관리원 정년 연장(현재 60세)에 대해서는 미국, 일본 등 국제적 흐름을 볼 때 정년 연장은 시기의 문제일 뿐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피력했다.
또 윤 예비후보는 "환경관리원의 고용안정, 직업 능력 개발, 복리후생 증진을 위해 별도 법률안 제정이 필요하다"는 입장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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