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설 명절을 앞두고 경북 안동시가 시민들이 안전한 식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성수 식품 합동점검에 나선다.
안동시 보건소는 위생공무원 등으로 점검반을 구성하고 설 명절 대비 성수식품 제조와 판매업체 18곳을 집중 점검한다. 이번 점검은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합동으로 오는 19일까지 이어진다.
![]() |
경북 안동시가 '설 명절'을 앞두고 시민들이 안전한 식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성수 식품 합동점검에 나선다.[사진=안동시]2024.01.17 nulcheon@newspim.com |
주요 점검내용은 ▲무등록(신고) 제조판매 ▲소비기한 경과제품 사용판매 ▲건강진단 미실시 ▲냉장냉동온도 기준 준수 ▲작업장 내 위생관리 상태 준수 여부 등이며 설 명절에 소비가 많은 유통식품에 대한 수거검사도 병행 실시한다.
또 안동시 축산과도 동물위생시험소 북부지소, 명예 축산물위생감시원과 함께 지난 15일부터 지역 내 축산물 제조.판매업소를 대상으로 합동점검에 들어갔다.
이들은 ▲자체 위생관리기준 준수 여부 ▲보관온도 준수 여부 ▲영업자 건강진단 실시 여부 ▲축산물이력제 관련 사항 등을 중점으로 다음달 8일까지 수시 점검할 예정이다.
안동시는 이번 점검 결과 위반업체는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 등을 조치하고 부적합 제품은 즉시 압류·폐기해 시중에 유통되지 않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또 행정처분을 받은 업소에 대해서는 6개월 이내 재점검을 통해 개선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김영남 보건위생과장은 "설 명절 대비 성수식품 사전점검을 통해 식품의 안전한 공급기반을 마련해 시민들이 안전한 식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