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과 개인 고액기부 증가·지난해 총모금액도 돌파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 사랑의 온도탑이 16일 현재 105.3도를 기록하며 목표액 넘어섰고 모금액도 19억 2600만원으로 지난해 총 모금액보다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17일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연말연시 이웃돕기 캠페인 희망2024나눔캠페인은 이달 말까지 진행되지만 벌써 100도(목표액 18억 3000만원)를 훌쩍 넘어섰다.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희망2024나눔캠페인 출범식. 2023.12.31. goongeen@newspim.com |
이는 지난해 희망2023나눔캠페인 나눔모금액 19억 1400여만원 보다 높은 금액을 달성한 것이다.
희망2024나눔캠페인은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난항이 예상됐지만 세종시민들과 개인고액기부자 및 법인 고액기부가 잇따르면서 사랑의온도 100도 달성에 힘을 보탰다.
올해 캠페인에서는 법인 참여가 두드러졌다. 타이어뱅크 1억원, 한덕산업 1억원, NH농협은행 세종본부 7000여만원, 흥덕산업 5000만원, 태명산업 2000만원, 장남 2000만원 등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기부했다.
개인 기부자들의 참여도 뜨거웠다. 정찬의 정비뇨기과 원장·박재필 동원유지 대표이사·정해석 산장가든 대표·백원기 홍판서댁 대표·이종철 현대주류상사 대표이사·박준호 키움 대표가 각각 2000만원씩 기부했다.
또 고사리손으로 모은 어린이집 아동들의 기부와 24개 읍면동 주민들이 모금회와 함께한 순회모금을 통해 자발적으로 기부에 참여하는 등 성숙한 시민들의 참여도 두드러졌다.
박상혁 세종사랑의열매 회장은 "캠페인이 종료되는 31일까지 소중하게 모아주신 성금은 2024년 한 해 동안 복지사각지대 지원 등 꼭 필요한 곳에 투명하고 공정하게 사용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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