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경제 경제정책

속보

더보기

올해 공공기관 채용 소폭 늘었지만 취업문 여전히 '바늘구멍'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올해 2만4000명 채용 계획…文정부보다 줄어
인턴 2만2000명 채용…절반은 6개월 '맛보기'
3% 청년고용 의무제 일몰…잘못된 시그널 우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정부가 올해 공공기관 신규채용 규모를 전년보다 10% 늘린 2만4000명으로 확정했다. 하지만 문재인정부 시절 채용규모를 밑도는 수준이다. 최근 취업난을 감안하면 여전히 '바늘구멍' 수준이다.

특히 공공기관에 적용됐던 '3% 청년고용 의무제'가 지난해 말에 일몰됐다. 실효성이 크지 않다는 이유지만, 자칫 공공기관에 잘못된 시그널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 청년채용 소폭 늘었지만 文정부 채용규모 밑돌아…취준생 체감도↓

기획재정부는 지난 17일 이런 내용을 담은 '공공기관 신규채용 계획'을 발표했다. 신규채용 규모를 작년(2만2000명) 보다 10% 늘리고, 청년 인턴도 1000명 확대한다는 목표다.

정부는 올해 공공기관 신규채용 규모를 10% 늘렸다고 강조했지만 문재인 정부때와 비교해 살펴보면 청년층의 체감 효과는 여전히 냉랭하다.

연도별 공공기관 신규 채용 계획은 2020년 2만5653명→2021년 2만6554명→2022년 2만6000명→2023년 2만2000명으로 하락 곡선을 그리다 올해 소폭 반등했다(그래프 참고).

다만 문재인 정부에서는 코로나19로 경기가 어려운데도 청년 고용을 해결하기 위해 신규채용 규모를 선제적으로 늘렸던 것과 비교하면 2만4000명의 숫자는 고용 한파에 실효성이 없다는 비판이다.

실제로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20대(20~29세) 청년 취업자 수는 373만명으로 전년(381만 명) 대비 8만2000명 감소했다.

범위를 청년층(15~29세)으로 넓히면 청년층 취업자 수는 전년보다 9만8000명 줄어든 389만명이다. 청년층 고용률은 46.5%로 전년(46.6%)보다 0.1%포인트(p) 줄었다.

모든 연령층에서 청년층만 유일하게 고용률이 감소했다는 뜻이다.

정부가 공공기관 신규채용에 이어 청년인턴 규모도 전년(2만2000명) 보다 1000명 늘린 2만2000명으로 확정했지만 이마저도 절반은 6개월 단기직이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2024 공공기관 채용정보 박람회' 개회사를 통해 "수요가 높은 6개월 인턴을 1만명 수준으로 늘려 청년들의 취업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자평했지만 청년 취업난을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청년고용의무제' 일몰…"청년 실업문제 외면"

전문가들은 고용 한파에 맞서는 청년층에 양질의 일자리가 필요하다고 제언한다. 지금까지는 공공부문이 그 역할을 맡아왔지만 지난해 신규채용 규모가 급감한 후부터는 통로가 더 좁아졌다.

박용석 민주노동연구원 비상임연구위원은 "윤석열 정부는 일자리를 시장, 기업이 창출한다는 국정방향을 철저히 고수하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 정책을 방만경영으로 진단하는 상황에서 양질의 청년 일자리는 결코 증가할 수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여기에 '청년고용의무제도'가 지난해 일몰되면서 정부가 청년 실업 문제와 관련해 잘못된 시그널을 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제도 종료를 두고 사회적 논의도 전무하면서 정부가 청년 실업 문제를 외면했다는 비판이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17일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aT센터 제 1.2전시실에서 열린 2024 공공기관 채용박람회서 취업준비생들이 채용 자소서 수상작을 살펴보고 있다. 2024.01.17 leemario@newspim.com

청년의무고용제란 공공기관이나 지방공기업이 매년 전체 인원의 3% 이상을 청년으로 채용해야 하는 제도로 지난 2015년 도입돼 2021년 일몰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한 청년 실업 우려로 인해 작년까지 연장됐다.

도입 당시에는 청년 실업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소극적 조치의 법령이라는 평가를 받았으며 관련 단체, 국회에서 기한 연장 또는 고용디딤돌 프로그램 도입 등이 활발히 논의됐으나 점차 관심이 낮아지다가 지난해 종료됐다.

김설 청년유니온 위원장은 "청년 일자리가 초단기 등 불안정한 일자리로 몰리는 상황에서 '청년고용의무제도'를 방치한 것은 거꾸로 말하면 청년 실업 문제를 해결하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청년 실업 문제를 공공부문에서 우선 해결하자는 게 그동안의 사회적 합의였다"며 "공공이 앞서서 청년 일자리를 창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plu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청년버스킹 축제' 17일 오후 1시 한강공원서 개최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한강에서 청년 음악가들의 다채로운 공연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오는 17일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열린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모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사진=감엔터테인먼트] 올해 축제는 '한강 위에서 하루를 통째로 쉬어가는 청년 문화 축제'를 주제로 마련된다. 음악과 피크닉, 한강, 가을을 결합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시민 참여와 청년 예술가 발굴을 함께 꾀한다. 청년 예술가에게는 시민과 만나는 무대를, 시민에게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문화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축제의 중심은 청년 음악가들의 버스킹 무대다.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 출신의 김은찬밴드,신직선,윤태경,윤준,채수빈,심각한 개구리, 채비(Che!vee), 혼즈(Hon'z) 등 10팀이 참여해 각기 다른 장르와 개성을 담은 음악을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히든스테이지' 대상 심각한 개구리(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특히 지난 7일 열린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대상을 받은 심각한 개구리를 비롯해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등 수상자들도 이번 축제를 통해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 경연 무대에서 실력을 겨룬 청년 음악가들이 이번에는 한강 야외 무대로 자리를 옮겨 시민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할 예정이다. 청년 아티스트들의 공연에 더해 특별 초청 무대도 마련된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컨템포러리 재즈밴드 '김루꾸밴드'와 국악·비보이·아크로바틱 등을 결합한 퍼포먼스팀 '라스트릿크루',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볼거리를 더한다. 싱어송라이터들의 음악부터 재즈와 퍼포먼스, 비트박스까지 서로 다른 장르의 무대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사진 위쪽부터 라스트릿크루, 김루꾸밴드,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시민도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참가 희망자는 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지원 가능하다. 신청자의 자기소개와 활동 경력, 희망 공연곡과 장르, 공연 영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참가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참가자는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무대에 참여하게 된다. 청년 뮤지션의 공연과 함께 시민에게도 직접 무대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무대 밖에서는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에서는 서울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 이미지를 향으로 구현해 시향한 뒤 원하는 향료를 더해 자신만의 맞춤 향수를 만들 수 있다. 여러 향을 직접 맡아보고 취향에 맞게 조합해 결과물을 만드는 방식이다. '한강 포토 스테이션'에서는 축제 현장의 즐거운 순간을 간직할 수 있도록 즉석 사진 인화 부스 '한강로 사진관'을 운영한다.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인화해 축제의 순간을 기록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 포토 스테이션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참여형 아카이브 프로그램 '한강 사운드 엽서'도 준비된다. 공연 관람에 더해 향수 제작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최 측은 "청년 음악가들이 시민과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시민들도 공연과 체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가을 한강에서 음악과 휴식을 함께 즐기는 특별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3 06:33
사진
GPU 없는 내 PC서 초대형 AI 돌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에서 손을 잡았다. 보통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을 개인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 방식이다. 애플과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메타의 새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협업을 공개했다. 파라미터가 8160억 개에 이르는 대형 모델이다. 파라미터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단위로, 많을수록 모델이 크고 성능도 높은 편이다. 맥스튜디오 2~4대를 연결하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맥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올리고 "뮤즈 스파크 오픈이 존 터너스(애플 CEO)와 애플의 작업 덕분에 새 맥스튜디오에서 훌륭하게 돌아간다"고 적었다. 터너스 CEO는 "이 정도 수준과 규모의 모델을 책상에서 바로 이렇게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답했다. 핵심은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AI를 쓰려면 대형 데이터센터에 깔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써야 했다. 맥스튜디오에서 대형 모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칩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협업이 "AI 칩 시장에서 애플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에 자사 칩의 성능 측정 결과를 새로 공개하고, 하나의 AI 모델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돌리는 기술 문서도 내놨다. 자체 소프트웨어 도구인 MLX를 통해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같은 사이트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 애플용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애플 기기에서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조정됐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한 결과물이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모델이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상업적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조치가 "메타의 재편된 AI 노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이며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맥(Mac) 스튜디오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소셜미디어 X에 올렸다.[저커버그 CEO X 게시물 캡처] 2026.10.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10-16 04:0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