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가노이드 대표 기업 넥스트앤바이오와 100억원 투자협약 체결
바이오메이신·원자력연구소 첨단방사선연구소·에이치엘비제약 업무협약
[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자치도는 23일 도청 회의실에서 김관영 지사와 우범기 전주시장, 이학수 정읍시장, 유희철 전북대병원장, 정병엽 첨단방사선연구소장, 양지훈 넥스트앤바이오 대표, 최석규 바이오메이신 대표, 박재형 에이치엘비제약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넥스트앤바이오와 전북도 소재 바이오기업인 바이오메이신과 투자 및 업무협약을 각각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서울에 소재하고 있는 넥스트앤바이오는 100억원을 들여 전북대 내에 사무실과 연구실을 갖추고 전북대병원 및 원광대병원과 협력하여 오가노이드뱅크 설립을 추진한다.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 우범기 전주시장, 이학수 정읍시장, 유희철 전북대병원장, 양지훈 넥스트앤바이오 대표, 최석규 바이오메이신 대표, 박재형 에이치엘비제약 대표 등이 참석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전북자치도]2024.01.23 gojongwin@newspim.com |
오가노이드 뱅크는 환자의 세포를 수집·보관하는 곳으로 이곳에 축적된 의료정보는 환자 맞춤형 치료제나 새로운 의약품 개발에 활용된다.
앞으로 전북대병원 및 원광대병원의 축적된 임상 연구 노하우에 넥스트앤바이오의 오가노이드 배양 및 제작기술이 더해져 향후 대규모 오가노이드 플랫폼을 구축하고 치료제 개발을 선도할 계획이다.
전북자치도와 전주시는 기업과 병원에서 추진하는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돼 도가 바이오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으로 적극 지원한다.
또한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와 탈모 관련 의약품을 공동연구중인 바이오메이신을 비롯한 에이치엘비제약은 전북도 및 정읍시와 전북형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상호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5개 기관은 향후 바이오 분야 정보 교환은 물론 협력사업 추진, 바이오특화단지 및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위해 상호 협력해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협약을 체결한 넥스트앤바이오는 국내에 몇 안되는 오가노이드 전문 기업으로 지난 세포배양기술을 기반으로 정밀의료를 실현하고 있다.
넥스트앤바이오는 규격화된 오가노이드 배양과 관련된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을뿐만 아니라 동일한 품질의 규격화된 오가노이드를 안정적으로 대량생산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우수한 기업이다.
넥스트앤바이오는 전북도가 바이오특화단지 지정을 받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오가노이드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바이오메이신은 지난 2021년에 설립된 신설기업이긴 하나 우리도에 소재한 소중한 기업으로 국책연구기관과 공동 연구개발(R&D)은 물론 제품 상용화를 위해 다른 대기업들과 협업체계를 구축하며 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현재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와 공동연구중인 탈모 치료제는 국내 제약회사와 협력해 상용화 계획이고 이 외에도 다양한 의약품 생산 및 관련 연구를 진행 중이다.
에이치엘비제약은 연매출액 1000억원이 넘는 기업으로 바이오 관련 기업 8개를 포함해 21개를 소유하고 있는 에이치엘비그룹의 계열사이다.
혈압강하제, 동맥경화용제 등 다양한 의약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각종 암, 치매, 파킨스병 등 퇴행성 뇌질환 신약 개발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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