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네이버는 23일, 국내 최초로 생성형 AI를 활용한 광고 상품 'CLOVA for AD'의 테스트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광고 상품은 네이버의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하며, 사용자의 초개인화된 경험을 브랜드가 원하는 방향으로 유도하는 새로운 형태의 광고이다.
네이버 검색창에서 특정 브랜드를 검색하면 '브랜드챗'과 '확장 버블'을 통해 특화된 답변을 제공하고, 연쇄 질의를 통해 생성형 AI가 상품을 추천하는 구조이다. 사용자가 운동화 굽 높이 등에 대해 질문하면, 관련 정보와 구매 링크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광고는 마치 오프라인 매장의 경험을 온라인으로 확장한 것과 같으며, 초대규모 AI를 통해 사용자는 효율적인 정보를 얻고, 사업자는 낮은 이탈률과 높은 구매율을 달성할 수 있다. 브랜드챗은 연쇄적인 대화를 통해 사용자의 구매 의도를 구체화하고, 최종 구매까지 이끄는 확장된 경험을 제공한다.
네이버가 국내 최초로 생성형 AI를 활용한 광고 상품 'CLOVA for AD'의 테스트를 시작했다. [사진=네이버] |
CLOVA for AD는 발견, 탐색, 구매, 재구매에 이르는 사용자의 정보 소비 흐름을 연결하고 초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광고 유형이다. 사전 테스트 기간 동안 진입지점이 노출된 광고는 기존 대비 클릭률(CTR)이 약 20% 상승했으며, 광고주 사이트로 이동한 사용자는 약 30%에 달했다.
하선영 네이버 비즈CIC 광고상품기획 책임리더는 "CLOVA for AD는 브랜드와 소비자가 소통하는 새로운 광고 채널이 될 것"이라며, "생성형 AI 기반 광고는 SME들의 수익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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