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김미리 위원장은 지난 24일 경기도의회 남양주상담소에서 경기도교육청 교육복지과와 정담회를 갖고, 2024년 예산 심의 과정에서 추가로 확보한 교육복지사 20명을 3월 신학기에 맞춰 조속히 채용 및 배치할 것을 촉구했다고 25일 밝혔다.
김미리 경기도의원이 경기도교육청에 교육복지사 20명의 조속한 채용을 촉구했다. [사진=경기도의회] |
김 의원에 따르면 2024년 교육복지사 예산은 경기도의회의 예산 심의 과정에서 당초보다 10억이 증액되어, 연간 교육복지사 20명을 증원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경기도교육청은 행정 절차, 인건비 외 사업비 부족 등을 이유로 20명을 3월이 아닌 9월에 배치할 계획을 갖고 있다. 이에 학교 안팎에서 각종 교육복지 사업의 추진이 지연되는 것은 아닌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의 교육복지사 채용 및 배치계획을 보고받은 김 위원장은 교육복지사 20명의 채용 및 배치가 오는 9월로 예정된 것에 유감을 표하며, 이를 전면적으로 재검토할 것을 요구했다.
김미리 위원장은 "예산이 이미 확보된 상황에서 20명을 9월에 채용하여 8개월분의 예산을 불용하는 것은 의회의 증액 취지에도 맞지 않다"라고 발언하며, 이날 참석한 경기도교육청 엄신옥 교육복지과장 및 관계공무원에게 20명의 교육복지사를 3월까지 배치하고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을 비롯한 학교 현장의 교육복지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일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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