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1·25교통대책] 2기 GTX 내년 중 발표…수도권 출퇴근 30분 시대 성큼 (일문일딥)

기사입력 : 2024년01월25일 15:42

최종수정 : 2024년01월25일 15:4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정부가 2030년까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개통을 마치겠다고 밝혔다. 기존노선은 연장하고 신규 노선을 신설해 2기 GTX 사업을 본격화한다. 2기 GTX는 2025년 중 5차 철도망 계획을 반영해  준비한다.

아울러 지방 대도시권에서도 GTX와 같은 수준의 광역급행철도(x-TX)를 도입해 지역간 교통 격차를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25일 경기도 의정부시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교통 분야 3대 혁신 전략을 발표했다.

[자료=국토부]

국토부는 올해 3월 GTX-A 수서~동탄 구간을 개통하고 연내 운정~서울역구간을 개통할 방침이다. 아울러 신도시 교통 혼잡 문제도 개선한다. 특히 극도로 혼잡한 모습을 보이는 김포골드라인의 단기 혼잡완화 대안을 제시했다. 이 외에도 수도권 주민의 출퇴근 불편 해소를 위한 권역별 광역버스 도입 확대, 전용차로 도입을 포함한 출퇴근 교통 대안을 발표했다.

다음은 백원국 국토부 2차관 등 국토부 관계자와의 일문일답. 

▲GTX 신규 노선인 D·E·F의 경우 두 개의 단계로 나눠 추진되는데, 2단계의 경우 현 정부 임기 내에는 불가능한 것인지.
-제5차 국가철도망계획에는 모든 내용을 담을 것이다. 그 중에서 시급하고 이용 수요가 많은 노선을 먼저 추진할 계획이다.

▲순환선인 GTX-F 노선이 사업성이 있다고 보고 추진한 것인지.
-사업성이 없기 때문에 수요가 있는 부분을 1단계로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나머지는 1단계 사업 이후 검토할 부분이고 현 단계에서는 (사업성이) 낮다고 본다.

▲3대 교통 혁신 패키지(속도·주거환경·공간)에 약 134조원을 투자하겠다고 했는데, 재원확보가 가능한지.
-충분히 가능하다고 본다. 134조원이라고 한 것은 사업을 하는 총액을 말하는 것이고, 이를 어떻게 분담할 것이냐는 문제가 있는데 국가나 지자체, 공공, 민간 부분이 있다. 이 중 2개는 확정된 상태다. 신도시 조성원가에 반영돼 있는 9조2000억원은 LH에 정립돼 있고, 확정된 금액이다. 지하화부분도 민간자본과 한국도로공사 (재원이) 세팅돼 있다.

▲GTX 기존 노선 연장과 신설노선 재원 마련은 어떻게 할 것인지.
-연장 노선에 대해선 지자체가 부담하는 것을 우선적으로 추진한다. A와 C노선은 자부담하겠다고 헀고, B노선은 아직 확정이 안됐다. D·E·F노선은 민자사업으로 제안이 들어올 것이다.

▲민자사업으로 추진되면 요금 부담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민자사업은 사업성이 확보가 돼야 하고, 국민들 부담까지 양면을 봐야 한다. GTX-A가 3월말에 개통되는데, 2월 초 쯤에는 요금 윤곽 드러날 것 같다. 약간 올라갈 수 있지만, 이런 측면도 고려해야 한다. 재정으로 가면 운영비 부담을 지자체가 계속 가져가야 한다. 그러면 해당 지역에 있는 주민들에게 공익 부담을 지울 것인지, 실제 이용하는 승객에게 부담을 지울 것인지 고려해야 한다.

▲지방권 GTX를 도입하는데 5차 철도망 계획에 반영하는 것인지.
-4차 철도망 계획에는 방영이 돼 있다. 지방권에는 광역철도로만 돼 있다. 급행으로는 안돼 있었다. 예를 들면 대전, 세종, 청주공항까지 광역철도도 4차에 반영에 돼 있다. 광역급행철도로 민자사업제안이 들어와 있다.

▲국정과제에도 없었던 지방권 GTX를 발표한 이유는.
-광역급행철도를 수도권에만 하라는 이유는 없다. 또 지자체에서 움직임이 있었다.

▲대부분 수도권 중심의 교통 정책들인데, 오히려 국가균형발전을 저해하는 것이 아닌지.
-현재 살고 있는 분들의 출퇴근 고통을 모른 채 할 수 없다. 시급한 문제는 해결이 돼야 한다. 균형발전을 위해 지방 대도시권에도 x-TX가 보급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는 게 필요하다.

▲특정 시간대 을지로 등의 구간은 극심한 정체가 이어지고 있는 등 포화 상태로 보이는데, 광역버스 투입 확대가 가능한 것인지.
-서울시하고 협의체를 구성해서 고민을 할 부분이다. 승강장 위치를 조정한다든지, 우회전을 한다고 하면 한블럭 올라가서 돌아가는 방법도 있고, 노선 조정을 통해 해결하려고 한다.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사업 조정안과 관련 주민 의견수렴을 하겠다고 했는데, 노선이 조정될 여지가 있는지.
-의견수렴을 하면서 그 부분(노선)을 볼 계획이다. 딱 잘라 안된다 이렇게 말씀드릴 순 없다. 대광위가 낸 안이 가장 합리적이라고 생각하지만 필요한 부분을 수정할 수는 있을 것이다.

▲도심복합 사업과 연계해서 철도지하화 사업이 추진될 수 있는지.
-철도의 지하화로 나눠진 지역이 연결된다면 선로까지 포함해서 재정비 사업을 할 수 있게 된다.

▲처음 K패스를 발표할 땐 GTX가 포함이 안됐었는데, 이번에 포함이 됐다. 정부가 재정지원을 해주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
-민자사업은 예상수입에서 빠지는 돈이 있다면 보조를 해줘야 한다. 예상수입보다 적다면 정부가 개런티를 해줘야 한다. 역으로 생각하면 시내버스와 광역버스도 다 민자다.

aykim@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사진
박대준 쿠팡 대표 "'자발적 배상도 고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가 "패스키 한국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한국 쿠팡에서 패스키를 도입할 계획이 있나"라는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pangbin@newspim.com 이 의원은 "대만 쿠팡에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전용 패스키 기술을 독자 개발하고 보급했다"며 "한국에 패스키를 도입했다면 이런 사고가 일어났겠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우리 대한민국에도 바로 대만처럼 대처할 수 있습니까"라고 따져물었다. 이 의원 질의에 박 대표는 "의원님 말씀에 공감하고 깊이 책임감 느끼고 있습니다"며 "조속히 (한국)에 도입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소송을 통한 배상 대신 자발적으로 배상 조치하라는 질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nrd@newspim.com 2025-12-03 15:5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