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경찰이 조지호 경찰청 차장을 서울경찰청장으로 임명하는 등 치안정감 인사를 26일 발표했다.
조지호 신임 서울경찰청장은 경북 청송 출신으로 경찰대를 6기로 졸업했으며 강원 속초경찰서장과 서울 서초경찰서장, 경찰청 인사담당관, 공공안녕정보국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22년 6월 치안감으로 승진한 뒤 6개월 만에 치안정감으로 승진해 경찰청 차장을 역임해왔다.
(왼쪽부터) 조지호 신임 서울경찰청장과 김수환 신임 경찰청 차장 [사진=경찰청] |
경찰청 차장 후임에는 김수환 경찰대학장이 임명됐다. 김 차장은 경남 밀양 출신으로 경찰대 9기 졸업생이며 경남 밀양경찰서장, 서울 종로경찰서장, 경찰청 경무담당관, 경찰청 공공안녕정보국장 등을 지냈다.
한편 이번 인사는 지난 19일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이 불구속 기속된 데 따른 조치로 보인다.
경찰청 관계자는 "김광호 청장이 27일 직위해제 됨에 따라 서울청 치안공백을 고려해 인사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치안정감은 경찰청장이 맡는 치안총감 다음인 두번째 상위 계급으로 국가수사본부장과 경찰청 차장, 서울·부산·경기남부·인천 경찰청장, 경찰대학장 등 7명이 해당된다.
krawj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