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화웨이·장화이, BMW7 시리즈 겨냥한 고급차 4분기 정식 출시

기사입력 : 2024년02월01일 11:29

최종수정 : 2024년02월01일 11:29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 화웨이(華爲)와 중국 국유 완성차 기업 장화이(江淮) 자동차가 공동 개발한 첫 번째 자동차가 올해 4분기 정식 출시된다고 제일재경(第一財經)이 지난달 31일 보도했다.

매체는 소식통을 인용, 화웨이와 장화이가 공동 개발한 차량은 시장이 전망했던 MPV(다목적 차량)이 아니라 100만 위안(약 1억 8000만 원) 상당의 고급차가 될 것이라며 비엠더블유(BMW) 7시리즈를 겨냥한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해당 차량의 생산을 담당할 안후이(安徽)성 페이시(肥西)현 공장 건설 작업이 현재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으며, 4분기부터 정식 생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화웨이와 장화이의 협력은 2022년 6월부터 언급됐다. 양사는 당시 업계의 관측에 함구했지만 작년 2월 중국건축공정그룹이 안후이성 페이시현 신에너지차 스마트 산업단지 EPC(설계조달시공) 프로젝트를 수주, 해당 프로젝트 완공 뒤 화웨이와 장화이의 차세대 프리미엄 전기차 공동 개발 센터로 활용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양사의 합작차 생산은 기정 사실로 여겨졌다.

지난해 12월 장화이자동차는 '하이마(HIMA·Harmony Intelligent Mobility Aliance)' 합류를 선언했다. 장화이가 차체 연구개발 및 선진 생산기지 건설을 전반적으로 담당하고, 화웨이 글로벌 시장 내 단독 판매·마케팅·생태계 운영 등을 책임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하이마는 화웨이와 자동차 기업 간의 합작 모델 중 하나로, 화웨이가 소프트웨어 뿐만 아니라 차체 설계 등 하드웨어 개발에도 공동 참여하는 방식이다. 현재 싸이리쓰(賽力斯)와 치루이(奇瑞)자동차·블루파크스마트에너지(藍谷))가 이 모델을 채택하고 있고, 이 모델로 탄생한 첫 자동차가 싸이리스와의 합작차인 즈쉬안(智選)이라 '즈쉬안 모델'로도 불린다.

위청둥(余承東) 화웨이 컨슈머사업 최고경영자(CEO) 겸 스마트카 비즈니스유닛(BU) 최고경영자(CEO)는 앞서 "다수 자동차 업체들이 즈쉬안 모델을 채택한 뒤 상호 충돌한 적이 없다"며 "SUV 만드는 기업, MPV 만드는 기업, 세단 만드는 기업이 따로 있어 모델이 겹치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사진=바이두(百度)]

 

hongwoori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