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교육청이 하윤수 부산교육감이 2일 오전 10시 사하구 은항교회에서 성인반 졸업생 420여 명 등이 참석한 '학력 인정 부산 부경중·부경보건고 졸업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졸업식에서 다양한 사연을 가진 중·고등학교 늦깎이 졸업생들이 빛나는 졸업장을 수여 받았다.
하윤수 부산교육감이 2일 오전 10시 은항교회에서 열린 '학력 인정 부산 부경중·부경보건고 졸업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시교육청] 2024.02.02. |
베트남에서 이주한 42세 학생은 자녀에게 떳떳한 엄마가 되기 위해 중·고등학교 4년 동안 학업에 매진했다.
중학교를 졸업하는 부부 졸업생인 86세 송 모 학생과 78세 강 모 학생은 건강상 어려움에도 배움에는 끝이 없음을 보여주며 졸업장을 받았다.
하윤수 부산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배움의 끈을 놓지 않으시며 만학도로서 꿈을 품고, 결실을 맺으신 여러분의 노력에 깊은 존경과 응원의 말씀을 전한다"며 "여러분의 앞날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언제나 응원하겠다"고 축하했다.
시교육청은 학력 인정 평생교육시설의 성인반·정규반 교육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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