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15명, 청년 8명 이상을 포함 37명 선정
[제주=뉴스핌] 박현 기자 = 제주도는 오는 21일까지 예산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제7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을 공개모집 한다고 5일 밝혔다.
제주도에 주소를 두고 있거나 국내 거소신고 및 외국인 등록대장에 오른 사람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공개모집 위원은 총 37명으로 선정심사위원회 심사를 통해 여성 15명, 청년 8명 이상을 포함해 선정할 계획이다.
제주도청 전경 [사진=제주도청] 2023.12.26 ninemoon@newspim.com |
행정안전, 문화경제, 환경복지, 도시교통 4개의 분과위원회 중 참여희망 분과를 1~4순위까지 표기해 신청하면 된다. 39세 미만 위원은 청년특별분과에 중복 구성돼 청년사업을 집중적으로 심의한다.
제7기 주민참여예산위원으로 위촉되면 오는 3월부터 약 2년의 임기 동안 도민이 직접 제안한 사업을 심의·선정하고, 당해연도에 추진 중인 주민참여예산사업을 점검해 예산집행 과정에서 도민의 의견을 전달하게 된다.
위원회 활동과 더불어 주민참여예산사업 추진상황 모니터링과 주민참여예산연구회 활동을 추가로 희망하는 도민의 경우 신청서 추가활동 희망여부에 표기해 제출하면 별도의 심사를 거쳐 선정할 계획이다.
각 읍면동과 행정시에서 활동하는 지역회의와 조정협의회도 새롭게 모집·구성할 계획으로, 도 위원회와 행정시 조정협의회, 읍면동 지역회의 위원 중복 참여는 엄격히 제한해 위촉할 방침이다.
자세한 모집 공고 내용은 제주도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제주도청 예산담당관실로도 문의할 수 있다.
최명동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주민참여예산은 예산의 민주성·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로 2023년 434건, 259억 원의 사업을 2024년도 본예산에 반영한 바 있다"며 "올해 주민참여예산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므로 위원회 모집에 도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ninemo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