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로스랩스의 크라토스 모바일 설문 진행
AI 활용·일자리 대체가능성·연봉 변화 응답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국민 3명 중 1명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할 경우 연봉이 100만원 가량 오를 것으로 기대했다.
뉴스핌은 지난 2일 유튜브방송 뉴스핌TV에서 KYD 'AI 피팅룸' 첫 방송을 진행했다. KYD(Korea Youth Dream)는 뉴스핌이 청년 정책대안 제시를 위해 출범한 유튜브 방송이다. 이날 방송에는 서민준 한국과학기술원(KAIST) 김재철AI대학원 조교수가 참석했다.
서민준 교수는 1990년생으로 UC버클리 전자컴퓨터공학 학사를 거쳐 워싱턴대 컴퓨터공학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와 함께 현재 영상 분야 스타트업 트웰브랩스에서 최고과학자로 활약하고 있다.
방송에 앞서 뉴스핌은 설문조사 기업 파로스랩스(크라토스 모바일 설문)와 10~70대 이상 대한민국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에 대한 인식조사'를 진행했다.
뉴스핌-파로스랩스 공동 설문 조사 결과 [자료=파로스랩스] 2024.02.06 biggerthanseoul@newspim.com |
설문을 보면 '현재 인공지능이 내 삶을 변화시키로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매우 그렇다 13.2% ▲그렇다 34.8% ▲보통이다 36.2% ▲그렇지 않다 13.9% ▲매우 그렇지 않다 1.9% 등으로 답했다.
초거대AI 시장을 연 오픈AI가 2022년 11월 말께 챗GPT 서비스를 출시한 뒤 1년여가 지난 시점에서 84.2%는 삶에 변화를 느낀 것으로 파악됐다.
남성의 경우, '그렇다(35.7%)'와 '보통이다(35.8%)'에 응답이 몰렸다. 여성은 '보통이다(37.8%)'에 응답이 집중됐다.
챗GPT를 비롯해 생성형AI 서비스를 얼마나 활용하는지에 대한 답변으로는 ▲매우 많이 8.0% ▲많이 14.6% ▲보통 42.1% ▲쓰지 않는다 27.6% ▲한번도 써보지 않았다 7.7% 등으로 나타났다. 64.7%에 달하는 응답자가 생성형AI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남성과 여성 모두 '보통'에 각각 47.2%, 39.4%씩 가장 많이 응답한 것으로 집계됐다.
뉴스핌-파로스랩스 공동 설문 조사 결과 [자료=파로스랩스] 2024.02.06 biggerthanseoul@newspim.com |
5년 뒤 본인의 일자리가 대체될 수 있을 지에 대한 응답으로는 ▲매우 많이 12.5% ▲많이 36.3% ▲보통 34.3% ▲적음 13.4% ▲매우 적음 3.5% 등으로 나타났다. 이 응답에서는 절반 수준인 48.8%에 달하는 응답자가 자신의 일자리가 대체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인지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남성과 여성 모두 '많이'에 각각 35.0%, 42.0%씩 가장 많이 응답했다.
인공지능을 활용하면 연소득이 얼마나 늘어날 것으로 생각하는지에 대한 응답으로는 ▲100만원 미만 38.2% ▲100만~300만원 26.1% ▲300만~500만원 20.0% ▲500만~1000만원 8.5% ▲1000만원 이상 7.2% 등으로 집계됐다.
100만원 미만이 가장 많은 비중을 보였고 상당부분 연봉 인상에 대한 기대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남성과 여성 모두 '100만원 미만'에 각각 36.5%, 45.7%씩 가장 많이 응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뉴스핌-파로스랩스 공동 설문 조사 결과 [자료=파로스랩스] 2024.02.06 biggerthanseoul@newspim.com |
AI 시대에 창업하기 쉬울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매우 그렇다 6.6% ▲그렇다 23.2% ▲보통이다 36.6% ▲그렇지 않다 28.5% ▲매우 그렇지 않다 5.1% 등으로 응답이 나왔다.
29.8%의 응답자들은 AI를 활용한 창업의 가능성에 대해 높게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남성과 여성 모두 '보통'에 각각 36.3%, 37.8%씩 가장 많이 응답했다.
AI 시대에 본인이 경쟁력을 갖췄는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 ▲매우 그렇다 5.9% ▲그렇다 23.4% ▲보통이다 35.2% ▲그렇지 않다 29.1% ▲매우 그렇지 않다 6.4% 등으로 나타났다.
실제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한 응답자는 전체의 29.3% 수준으로 확인됐다. 다만 남성의 경우 '보통'이 36.7%로 가장 높았고 여성은 '그렇지 않다'가 36.2%로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biggerthanseou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