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지중해식 요리의 정수로 꼽히는 나폴리 현지 요리를 제주에서도 즐길 수 있게 됐다.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6일부터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그랜드 하얏트 제주 '카페 8'에서 최정상급 셰프 루이지 트로이즈(Luigi Troise)를 영입해 지중해식 이탈리안 요리를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고 8일 밝혔다.
루이지 트로이즈(Luigi Troise) 신임 총괄셰프.[사진=롯데관광개발] 2024.02.08 mmspress@newspim.com |
신임 루이지 총괄셰프는 이탈리아 나폴리의 미쉐린 2스타 레스토랑 '돈 알폰소 1890(Don Alfonso 1890)' 출신으로 홍콩 로즈우드, 마카오 그랜드 리스보아와 같은 5성급 호텔을 비롯해 이탈리아, 스위스, 영국, 홍콩 등을 누비며 요리 경력을 쌓았다.
그는 나폴리의 전통적인 요리법을 기반으로 현대적인 감각을 더해 독창적인 요리를 선보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토마토, 바질, 치즈 등을 풍부하게 활용한 정통 지중해식 이탈리안 요리에 그만의 젊은 감각을 더해 애피타이저부터 파스타, 피자, 메인요리, 디저트까지 다채로운 시그니처 메뉴를 여럿 내놓았다"고 전했다.
새롭게 선보인 시그니처 애피타이저로는 말린 방울토마토, 레몬 드레싱, 살사 베르데 등과 곁들인 '구운 문어', 숙성된 발사믹 비네거와 바질 페스토가 풍미를 더하는 부라타, 프로슈토 샐러드 등이 꼽힌다.
루이지 셰프의 주특기인 파스타 메뉴로는 신선한 토마토 소스와 버팔로 모짜렐라 치즈를 넣은 이탈리아 정통 스타일의 홈메이드 '뇨끼'를 비롯해 마늘, 칠리, 토마토 소스가 매력적인 '랍스터 파스타', 판체타햄이 풍성하게 들어간 '까르보나라 파스타' 등이 새롭게 추가됐다.
피자 메뉴로는 이탈리아 베이컨인 판체타를 비롯해 최상급 나폴리 치즈와 신선한 바질을 곁들인 이탈리아 전통 피자 '판체타 피자', 홈메이드 수제 도우 안에 바삭한 판체타, 모짜렐라 치즈, 토마토 소스와 흑후추 등으로 만든 속을 채우고 튀겨낸 '프리타 피자' 등이 선보였다.
시그니처 메인요리로는 치즈 플레이크와 발사믹 식초로 풍미를 더한 최상급 호주산 와규로 만든 '립아이 스테이크', 팬에 담백하게 구워낸 신선한 농어에 방울토마토, 감자, 케이퍼, 올리브, 마늘, 화이트와인으로 만든 지중해식 소스를 곁들인 '구운 농어'가 꼽힌다.
나폴리에서 즐겨 먹는 이탈리아 전통 디저트로 초콜릿과 헤이즐넛을 넣은 진한 풍미의 케이크에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따뜻한 초콜릿 소스를 곁들여 먹는 '카프레제 케이크'도 빼놓을 수 없다.
그랜드 햐얏트 제주의 올데이 캐주얼다이닝 '카페 8'은 시시각각 변하는 제주의 아름다운 풍경, 비행기 이착륙 장면을 배경으로 인생샷을 찍을 수 있는 레스토랑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사계절 온수풀로 운영되는 '야외 풀데크'와 같은 층에 있어 수영을 즐긴 후 식사를 즐기기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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