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교통

속보

더보기

설 연휴 전날 귀성길 정체…서울에서 부산까지 7시간40분

기사입력 : 2024년02월08일 21:24

최종수정 : 2024년02월08일 21:24

[서울=뉴스핌] 홍보영 기자=설 연휴 하루 전인 8일 전국 주요 고속도로 하행선 흐름이 혼잡하다. 일찌감치 고향으로 내려가는 차량이 늘어난 영향이다.

한국도로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542만대로 예상된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50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2만대가 이동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설 연휴를 하루 앞둔 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잠원IC 인근 경부고속도로 상·하행선 일부 구간이 차량들로 정체를 빚고 있다. 한국교통연구원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귀성길은 설 전날인 9일 오전, 귀경길은 설 다음날인 11일 오후에 가장 붐빌 것으로 예상된다. 2024.02.08 mironj19@newspim.com

귀성방향 고속도로는 오전 7~8시에 정체가 시작돼 오후 6~7시 절정을 찍은 후 내일(9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귀경방향 정체는 오전 7~8시 시작돼 오후 5~6시 절정에 이른 뒤 오후 10~11시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귀성방향 최대소요 시간을 보면 ▲서울~대전 5시간5분(매우 심한 혼잡) ▲서울~광주 7시간(매우 혼잡) ▲서울~목포 7시간40분(매우 혼잡) ▲서울~부산 8시간10분(혼잡) ▲서울~강릉 3시간40분(다소 혼잡) ▲남양주~양양 2시간(비교적 원활) 등이다.

주요 노선별로 살펴보면 오후 5시30분 기준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은 옥산부근~청주휴게소부근 7㎞, 입장휴게소부근~안성 5㎞, 안성분기점~안성분기점부근 3㎞, 기흥~수원 4㎞, 양재부근~반포 6㎞ 구간에서 정체가 나타나고 있다. 남사부근에서는 승용차 고장 처리 중으로, 이에 따라 남사진위IC 2㎞ 구간에서 정체가 보이고 있다.

아울러 부산방향은 한남~서초 4㎞, 서울요금소~수원 11㎞, 오산~남사부근 8㎞, 안성분기점~안성 3㎞, 안성~남청주 67㎞, 회덕분기점~비룡분기점 10㎞, 왜관부근~칠곡물류부근 5㎞, 금호분기점~금호분기점부근 3㎞, 동대구분기점 1㎞, 양산분기점부근 1㎞, 구서 2㎞ 구간이 막히고, 목천 갓길에서는 승용차 고장 처리 중이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은 서평택분기점부근~화성휴게소부근 10㎞, 팔탄분기점부근~용담터널 10㎞, 일직분기점~금천 4㎞ 구간에서 소통이 원활하지 않다. 목포방향은 서평택분기점부근~당진 28㎞, 운산터널부근~홍성 20㎞, 춘장대~비인터널 3㎞, 동서천분기점~대명터널부근 8㎞ 구간이 막힌다. 서산 갓길에서는 고장 차량 처리 중이다.

중부고속도로 하남방향은 서청주부근 3㎞, 오창휴게소~증평부근 4㎞, 일죽부근~모가 16㎞, 동서울요금소부근~하남분기점 5㎞에서 정체가 발생하고 있다. 남이방향은 마장분기점~호법분기점 2㎞, 호법분기점~남이천IC부근 8㎞, 대소분기점부근~진천터널부근 15㎞, 증평~남이분기점 21㎞ 구간에 차량이 몰려 있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방향은 괴산~괴산부근 6㎞, 북충주부근~충주분기점부근 6㎞ 구간이 막히고, 창원방향은 여주분기점~감곡부근 10㎞, 문경새재터널~진남터널부근 17㎞, 낙동분기점부근 5㎞ 구간에서 흐름이 원활하지 않다.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은 반월터널부근~부곡 7㎞, 마성터널부근~양지터널부근 10㎞, 여주휴게소~여주분기점 2㎞ 구간이 막힌다. 인천방향은 덕평부근~용인휴게소 11㎞, 동수원부근~부곡 10㎞, 군포~반월터널부근 3㎞, 군자분기점~서창분기점 6㎞ 구간에서 정체가 나타나고 있다. 용인휴게소 부근 1, 2차로에서는 승용차 관련 사고 처리 중이다.

오후 6시 요금소 기준으로 승용차를 이용한 주요 도시 간 예상 소요시간은 하행선 ▲서울~부산 7시간40분 ▲서울~대구 6시간40분 ▲서울~광주 5시간50분 ▲서울~대전 4시간 ▲서울~강릉 3시간10분 ▲서울~울산 7시간10분 ▲서울~목포 7시간이다.

상행선은 ▲부산~서울 5시간30분 ▲대구~서울 4시간30분 ▲광주~서울 4시간10분 ▲대전~서울 2시간20분 ▲강릉~서울 2시간40분 ▲울산~서울 5시간 ▲목포~서울 3시간40분이다.

byh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딥시크 부당하게 데이터 수집했을 수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오픈AI는 중국 딥시크(DeepSeek)가 부당하게 회사의 데이터를 수집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오픈AI는 딥시크가 오픈AI 기술로 생성한 데이터를 사용해 자체 시스템에 비슷한 기술을 훈련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AI 업계에서 훈련에 사용되는 디스틸레이션(distillation) 기법은 흔하지만, 오픈AI는 서비스 약관에 같은 시장에서 경쟁할 기술을 만들어내기 위해 오픈AI의 시스템이 생성해 낸 데이터를 사용하지 못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오픈AI의 리즈 부르주아 대변인은 NYT에 보내 이메일에서 "우리는 중국의 조직들이 미국 AI 모델을 복제하기 위해 디스틸레이션으로 알려진 것을 포함한 방법을 사용해 활발히 작업 중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그것을 인지하고 있으며 딥시크가 부적절하게 우리 모델을 디스틸레이션 했다는 징조를 검토하고 있고 더 많은 것을 알게 되면 공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딥시크는 지난주 R1 모델을 내놓으며 전 세계 AI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고 믿어온 실리콘밸리를 충격에 빠뜨렸다. 딥시크는 R1 모델 개발에 단 2개월의 시간과 600만 달러 미만의 자금이 소요됐다고 밝히며 그동안 실리콘밸리의 천문학적인 투자를 무색하게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딥시크의 개발이 긍정적이라면서도 미국 기업들에 경종을 울렸다고 평가했다. 이날 상원 인사청문회에 나선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지명자는 딥시크가 도난당한 미국 기술과 첨단 미국 반도체를 활용해 저렴하게 강력한 AI 모델을 개발할 수 있었다면서 미국이 AI 분야에서 리더십을 유지하기 위해 사이버 보안에 대한 미국 표준과 유사하게 글로벌 표준을 창출하기 위한 모델을 설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픈AI 챗GPT와 딥시크.[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1.28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5-01-30 03:07
사진
여야, 설 이후 전력망법 등 입법 본격화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설 연휴 이후 국회의 민생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우선 여야는 국가기간전력망 확충 특별법을 포함한 주요 에너지·산업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위해 협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12·29 여객기 참사 진상규명과 피해자 및 유가족 피해 구제를 위한 특별위원회(여객기 참사 특위)'와 국정협의회 등도 본격 가동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다사다난했던 2024년 갑진년(甲辰年)이 저물고 있다. '푸른 용의 해' 우리는 더 높게 비상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랐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4·10 총선 결과로 22대 국회의 '여소야대' 국면부터 이상기후로 인한 농산물 등 물가 상승까지 서민들의 부담은 가중됐다. 초유의 12·3 비상계엄 사태와 이어진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까지 쉴 틈 없는 아픔의 연속이었다. 다가오는 2025년 을사년(乙巳年)은 푸른 뱀의 기운으로 우리 모두가 꺾이지 않고 희망의 한 해가 되길 기대해 본다. 사진은 서울 여의도 서울달에서 바라본 국회 모습. 2024.12.31 mironj19@newspim.com 29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 정책위의장은 지난 22일 국회에서 만나 '첨단산업 에너지 3법(국가기간전력망 확충 특별법·해상풍력발전 보급 촉진 특별법·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관리에 관한 특별법)' 처리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회동을 마친 뒤 "지난해 11월에 합의했던 법안이 있다"며 "처리하기로 합의했던 법안 63건 중 본회의에서 통과된 게 24건이고, 나머지 법안 39건은 아마 더불어민주당도 합의 처리하는 데 특별한 그것(이견)은 없는 것 같다"고 밝혔다. 국가기간전력망 확충 특별법은 정부 차원의 개입으로 전력망 구축 사업 인허가 절차를 대폭 개선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해상풍력 특별법은 민간사업자가 주도하던 해상풍력 사업을 정부 주도 방식으로 전환하는 내용이다. 고준위 방폐장법은 원자력 발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준위 폐기물(사용후핵연료)을 영구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방안을 담고 있다. 다만 에너지 3법과 함께 '미래 먹거리 4법'으로 불리는 반도체산업 특별법은 '주52시간 근무제 예외(화이트칼라 이그젬션) 조항'을 두고 추가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국민의힘은 '반도체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예외 조항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민주당은 다음 달 초 토론회를 열고 최종 입장을 결정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일어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관련 국회 특별위원회도 활동을 이어간다. 여객기 참사 특위는 오는 2월 6일 전체회의를 열고 국토교통부·행정안전부·보건복지부 등을 상대로 현안 질의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여야는 국정협의회 가동을 위한 논의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12·3 비상계엄 사태 후 국정 혼란 수습을 위해 마련된 국정협의회는 지난 9일 첫 실무회의를 열고 참석자 및 공식 명칭 등을 확정했다. 협의회 참석자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우원식 국회의장,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재명 민주당 대표 등 4명이다. 그러나 여야가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등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며 협의회는 사실상 좌초된 상태다. 양당 정책위의장은 지난 22일 국정협의회 실무 협의를 진행했으나, 성과를 얻지 못했다. 여야가 설 이후 본격적인 민생 행보에 나설 경우 협의회 가동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회-정부-국정협의체 실무협의가 열리고 있다. 이날 실무협의에는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 등이 참석했다. 2025.01.09 pangbin@newspim.com rkgml925@newspim.com 2025-01-29 07: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