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지방 의대 63% 수시에서 지역인재 모집… 정시 선발 많아질까

기사입력 : 2024년02월12일 08:42

최종수정 : 2024년02월12일 08:42

2025학년도 지방 의대 26곳 지역인재 전형 분석
수시 지역인재 전형 60% 못 넘는 지역, 충청·강원권
고3 , 호남권·강원권 지역인재 선발 유리할 듯

[서울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정부가 2025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지역인재 선발 비율을 60%까지 확대하기로 했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이미 해당 비율만큼을 수시 또는 정시로 선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학별 모집 요강에 따라 지역인재 선발에 대한 유불리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12일 입시기관인 종로학원이 집계한 '2025학년도 지방 의대 26곳 지역인재 전형 수시모집' 비율은 63.8%로 나타났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보건복지부가 6일 오후 2024년 제1차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후 2006년 이후 3,058명으로 동결됐던 의대 정원을 2025학년도 입시에서 2,000명을 늘려 5,058명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힌 가운데 서울시내 의과대학을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 2024.02.06 yym58@newspim.com

앞서 정부가 비수도권 의대에 적용되는 지역인재 전형 선발 비율을 60%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발표했지만, 이미 다수 지역 의대가 늘어나는 정원 규모인 2000명을 적용하지 않더라도 60% 이상을 학생부 전형 중심의 수시모집으로 선발하는 셈이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지역인재 전형이 수시모집에서 60%를 넘지 못하는 지역은 충청권과 강원권 2곳에 불과하다. 호남권 73.2%, 부산·울산·경남(부울경) 73.0%, 대구경북권 64.4%, 제주권 60.0%, 충청권 58.6%, 강원권 38.1% 순이다.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중심의 정시모집에서는 평균 33.7%만 지역인재 전형으로 선발했다. 지역별로는 부울경이 52.3%로 가장 많았고, 호남권 45.1%, 제주권 40.0%, 충청권 30.3%, 대구경북권 18.4%, 강원권 0% 순이었다.

수시와 정시를 합산하면 부울경이 66.0%, 호남권 63.7%로 2개 지역은 이미 60% 이상을 지역인재 전형을 선발한다.

대학별 차이도 크다. 수시에서는 부산대(100%), 동아대(100%), 전남대(89.2%), 대구가톨릭대(85.7%), 을지대(76.0%)가 지역인재 선발 비율이 높았다.

정시에서는 경상국립대(76.9%), 동아대(73.7%), 충남대(66.7%)가 지역인재 선발 비율이 높았다. 경북대, 원광대, 순천향대, 계명대 등 대학 14곳의 정시 지역인재 선발 인원은 '0명'이다.

고3 학생수 대비 지역인재 선발 비율은 호남권(0.7%)과 강원권(0.6%)이 다른 지역보다 재학생이 유리한 것으로 파악됐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향후 지역인재 선발이 수시, 정시 중 어느 쪽으로 확대되느냐에 따라 유불리 상황도 바뀔 수 있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