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LGU+, 에릭슨엘지와 차세대 SW 플랫폼 활용해 5G 생태계 조성

기사입력 : 2024년02월15일 09:35

최종수정 : 2024년02월15일 09:35

5G 서비스에 필요한 데이터 API 형태로 제공 확인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LG유플러스는 통신장비 제조업체인 에릭슨엘지와 손잡고 차세대 소프트웨어 플랫폼 기술 검증을 완료하고 이를 활용해 5G 생태계 조성에 앞장선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검증을 통해 LG유플러스는 5G 서비스에 필요한 네트워크·인증정보·위치정보 등 데이터를 국제 표준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 형태로 제공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사진= LG유플러스]

API는 통신사가 가지고 있는 위치 정보, 가입자 정보, 현재 상태 등 다양한 데이터를 제휴 기업 (서드파티)에 제공할 수 있는 형태로 변환해주는 함수다.

핵심 기술 역량이 부족한 중소 개발사들은 API 형태로 제공되는 데이터를 활용해 혁신적인 5G 서비스를 개발, 새로운 사업영역을 창출할 수 있다.

이번 플랫폼 검증에서 LG유플러스는API 형태의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공공재난관제 ▲원격주행자동차 ▲VR·AR서비스 등에 활용하는 시연을 완료했다.

가령 재난상황 발생 시 위치 정보 API를 활용한 5G 네트워크로 드론에고화질 관제화면을 띄우고 실시간 인명 대피 및 구조 등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고 가입자 정보 API를 이용해 원격 주행 기능으로 차량 사용자가 있는 곳으로 차량을 이동시키고 사용 후 원격으로 주차시키는 서비스도 가능해진다.

향후 LG유플러스 는연말까지 다양한 시연을 통해 5G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앞서 LG유플러스는지난해 6월 국제 이동통신 표준화 협력기구(3GPP) 표준 기반의 원격자율주차 서비스 시연에 성공한 데 이어, 이번 오픈API 기반 5G 네트워크 플랫폼 솔루션 시연을 계기로 다양한 기업들이 5G 네트워크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이상헌 LG유플러스NW선행개발담당은 "5G 핵심 기능을 소프트웨어 개발자에게 제공하며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빠르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혁신적 서비스가 나올 수 있는 발판을 만들 수 있도록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확보를 위한 연구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홍석원 에릭슨엘지 CSS(Cloud Software & Services) 기술총괄 상무는 "'표준화된 API를 활용한 모바일 네트워크 오픈 API는 여러 영역의 5G 서비스 개발을 지원할 수 있다"며 "앞으로 선제적 기술 개발을 통해 통신 사업자의 5G 네트워크 활용도를 높이고 5G 서비스 생태계 확장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origi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