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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공격에 '1조 클럽' 이탈한 LGU+…올해 AI·디지털 혁신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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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료·사이버 보안 투자로 영업익 전년비 7.7% 감소
올해 AI·디지털 혁신 집중...서비스 수익 2% 향상 목표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LG유플러스(LGU+)가 지난해 초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한 비용 투자로 영업이익 1조원 클럽에서 이탈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AI(인공지능)을 통한 디지털 혁신(DX)에 사업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14조3726억원, 영업이익 9980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2.2%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7.7% 줄었다. 2022년 1조813억원으로 창사 이후 첫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한 지 1년 만에 다시 1조원 밑으로 떨어진 것이다.

LG유플러스 용산 사옥 [사진=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영업이익 하락의 이유를 전력요금 인상과 사이버 보안 투자에 대한 확대를 꼽았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초 개인정보 유출과 디도스(DDOS) 공격으로 인터넷 장애 사고를 겪은 바 있다. 이후 신속한 보상안 마련과 위기 관리 태스크포스(TF)의 출범으로 대응했다. LG유플러스의 지난해 연간 설비투자(CAPEX)는 통신 품질 향상을 위한 기지국 구축과 사이버 보안 투자 증가로 전년 대비 3.9% 늘어난 2조5140억원이었다.

무선 통신 분야에서의 경쟁력 강화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LG유플러스의 지난해 모바일 매출은 20% 이상의 무선 회선 수 증가, 5G 보급률 증대, 1%대 초반 해지율 기조 지속 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 2.0% 증가한 6조 3084억원을 기록했다.

이동통신(MNO)와 알뜰폰(MVNO)을 합한 전체 무선 가입 회선 수는 2509만7000개로 전년 대비 26.1% 늘었다. MNO 가입 회선은 2022년 1601만2000개 대비 17.2% 늘어난 1877만개다.

이재원 LG유플러스 MX·디지털이노베이션 그룹장은 "지난해 모바일 사업은 견조한 성장 외에도 정성적·정량적 성과를 거두며 이동통신 가입회선이 크게 증가했다"며 "시장 점유율도 처음으로 변동이 있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올해 서비스수익 목표를 지난해보다 2% 성장한 10조9500억원으로 정했다.

우선 통신 사업에서 통신, 플랫폼 데이터를 학습시킨 AI '익시젠'을 탑재해 챗봇의 진화 형태인 '챗에이전트(Agent)'를 선보인다. LG유플러스는 챗에이전트가 고객과 대화를 나누면서 사용 패턴 및 당면한 문제를 파악하고 추천 요금제와 해결법을 선제적으로 제시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구현할 예정이다.

AI가 고객의 말을 실시간으로 이해해 상담원이 즉각적으로 대응 가능하게 도움을 주는 '상담 어드바이저(Advisor)'로 고객서비스(CS)도 한 단계 진화시킨다. 오프라인 직영점과 네트워크 운영에도 AI를 도입해 품질과 효율 증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B2B 사업에서는 이미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구축형 인공지능컨택센터(AICC)인 'U+ AICC 온프레미스'의 서비스를 고도화하면서 ▲구독형 AICC 'U+AICC 클라우드(Cloud)' ▲소상공인 전용 '우리가게 AI' 사업 영역에 집중해 'B2B AI 3대 서비스'를 구축한다.

지금까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제공했던 AI 서비스에는 '예약', '대기' 등 신규 AI 기술을 더한 '우리가게AI'를 출시해 예약, 주문, 결제, 홍보 등 사업의 전 영역을 AI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강화할 예정이다.

여명희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최고리스크책임자(CRO) 전무는 "지난해 어려운 대외 환경 속 에서도 신사업 성과가 가시화되고 본업인 통신사업의 질적 성장을 이어간 덕분에 안정적인 외형 확장을 이뤄낼 수 있었다"며 "2024년에는 5G 가입자 둔화 등 여러 가지 난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디지털 혁신 역량 강화와 플랫폼 사업 확대에 집중하며 신성장 동력을 입증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여 CFO는 "기업-소비자 간 거래(B2C) 플랫폼은 조기 성과가 나올 수 있는 성공 가능성 높은 사업 분야로 선택과 집중의 전략을 펼칠 것"이라며 "기업 간 거래도 AICC, 전기차 충전 등 신사업 발굴 및 육성으로 고객 경험 혁신과 수익 다변화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orig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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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택 매입 무주택자 44% 증가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서울 아파트 거래가 위축되는 가운데 올해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는 오히려 지난해보다 40% 이상 늘어났다. 서울 집값과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이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내 집 마련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가 잇따라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내놓고 있지만 실제 입주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30대를 중심으로 첫 부동산 매수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공급 확대에 대한 기대보다 당장의 주거 불안이 매수 결정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AI일러스트 = 최현민 기자] ◆ 서울 첫 매수자 전국 대비 10배 이상 증가…30대가 절반 30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거래가 둔화하는 상황에서도 올해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가 지난해보다 크게 늘면서 주거 불안에 따른 실수요자의 매수 움직임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올해 1~9월 서울에서 생애 처음 부동산을 매수한 사람은 6만5750명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만5711명보다 2만 39명(43.8%)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전국 생애최초 매수자는 32만 471명에서 33만2358명으로 3.7%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전국 증가율이 한 자릿수에 머무른 반면 서울은 40% 넘게 늘면서 매수 지역이 서울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 경우 9만6031명에서 10만8032명으로 12.5% 증가했지만 인천은 3만1255명에서 2만 664명으로 33.9%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30대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올해 1~9월 서울의 30대 생애최초 매수자는 3만588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2602명보다 58.7% 늘었다. 전체 서울 생애최초 매수자의 54.6%를 차지하는 규모다. 20대 역시 4552명에서 6699명으로 47.2% 증가했고 40대는 1만772명에서 1만3994명으로 29.9% 늘었다. 상대적으로 주택 마련 수요가 높은 30대를 중심으로 첫 부동산 매수가 확대된 모습이다. 월별로 보면 올해 서울 생애최초 매수자는 1월 6554명에서 4월 7341명으로 늘었고 8월에는 9353명까지 증가했다. 9월에는 8324명으로 전월보다 감소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5983명과 비교하면 39.1% 높은 수준이다. ◆ 집값·전셋값 동반 상승…공급 확대에도 입주까지 '하세월' 생애최초 매수자가 늘어난 배경으로는 서울 주택가격 상승과 전세시장 불안이 거론된다. 주택 매매가격뿐 아니라 전세가격까지 오르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주거비 부담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7% 상승했다. 강남권 일부 지역에서 가격 조정이 나타났지만 중랑구와 성북구, 서대문구 등 강북권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서울 전체 아파트값은 오름세를 유지했다. 이달 들어서도 상승 흐름은 이어지고 있다. 10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1% 상승했다. 상승폭은 전주보다 줄었지만 서울 전체 가격은 여전히 높은 수준의 상승 압력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전세시장에서도 가격 상승과 매물 부족 우려가 이어지면서 실수요자들의 주거 선택지가 좁아지고 있다. 전세 계약을 갱신하거나 월세 부담을 감수하는 대신 매매시장에 진입하려는 수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는 3기 신도시와 수도권 신규택지 조성 등을 통해 주택공급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날도 김포 아라와 구리 건원, 하남 등 수도권 신규택지 6곳에 7만6700가구를 공급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다만 신규택지에 공공택지 최단기 착공모델을 적용하더라도 실제 입주는 2033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택지 지정과 보상, 기반시설 조성 등 후속 절차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단기간에 주택공급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서울시와의 주택공급 협의가 좀처럼 진전을 보이지 못하면서 이번 신규택지 발표에서도 서울 내 공급부지는 포함되지 않았다. 신규 공급 물량이 모두 경기도에 집중된 만큼 이번 대책 역시 서울 주택시장의 수급 불안을 진정시키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당분간 공급계획이 실제 입주 물량으로 이어지기 전까지는 서울 주택가격과 전세가격의 움직임이 무주택자의 매수 결정에 영향을 미치면서 무주택자들의 매수세는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여러차례 대책을 내놓았지만 실제 입주까지는 최소 3년 이상이 소요되는 만큼 당장 집을 구해야 하는 무주택자들의 불안을 해소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서울 집값과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주택을 확보하려는 실수요자들의 움직임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6-10-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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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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