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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액티브자산, 글로벌기후테크인프라 상장 후 14% 수익

기사입력 : 2024년02월19일 10:54

최종수정 : 2024년02월19일 10:54

AI산업의 핵심 인프라에 집중투자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KoAct 글로벌기후테크인프라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 후 한 달 만에 14%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그래픽처리장치(GPU), 고대역폭메모리(HBM)에서 인공지능(AI) 장비들이 작동하는데 필요한 전력 공급원과 인프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동한 영향이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KoAct 글로벌기후테크인프라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 후 한 달 만에 14%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삼성액티브자산운용 2024.02.19 yunyun@newspim.com

KoAct 글로벌기후테크인프라액티브는 풍력, 태양광, 원자력 등 저탄소에너지와 ESS(Energy Storage System, 에너지저장시스템), 가상발전소 등 탄소 감축 기술을 가진 기후테크 기업은 물론 전력망, 재생에너지 발전소 건설 등과 관련된 핵심 인프라 기업에도 투자한다.

이 ETF는 GE(제너럴 일렉트릭) 8%, 인페이즈에너지 6%, 넥스트래커 5% 등 저탄소에너지 기업과 이튼 7%, 콴타서비스 6%, 슈나이더일렉트릭 6%, HD현대일렉트릭 3% 등 인프라 기업들을 골고루 담았다. 지역별로는 미국 72%, 유럽 15%, 한국 9% 등으로 구성되며 산업별로는 태양광 30%, 전력 인프라 29%, 풍력 25%, 수소 9% 등에 투자한다.

특히 미국의 주요 투자 기업인 넥스트래커와 인페이즈에너지, 이튼, GE 등이 실적 발표 후 2월에만 각각 33.2%, 26.6%, 12.8%, 12.6%의 높은 상승을 보였고, 국내 기업인 HD현대일렉트릭 역시 12.9%의 상승을 보였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최근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대규모 자금 투자가 필요한 저탄소발전소들의 개발 프로젝트들이 활기를 되찾은 가운데 고전력을 필요로 하는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가 급증할 것이란 전망 관련 기업들의 주가에 반영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한 예로 Chat GPT를 선보인 마이크로소프트가 지난 1월 국내 태양광 전문업체 한화솔루션과 2025년부터 2032년까지 12GW 규모의 태양광 모듈 장기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12GW는 서울시 400만 가구가 1년 동안 쓸 수 있는 전력규모이자 2022년 미국 전체 태양광 설치규모(24GW)의 절반에 해당된다.

김효식 삼성액티브자산운용 팀장은 "현재 포트폴리오에는 IRA(인플레이션감축법) 효과가 본격적으로 발현되기 시작하는 미국 육상 풍력과 유틸리티 태양광, 전력 인프라 기업들의 비중이 높다"며 "이들 기업은 작년에 수주가 크게 회복돼 올해부터 본격적인 설치량 증가가 나타나며 기업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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