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에 3.7개씩 팔려....2주 만에 7만개 판매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CU는 이달 선보인 차별화 상품 '원조 연탄빵'이 출시 하루 만에 4000개가 판매되고 일주일 만에 3만 개가 팔려나갔다고 21일 밝혔다. 단숨에 CU 냉장 디저트 시리즈 중 매출 2위로 올라선 것이다.
고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발주량이 늘면서 판매에 가속도가 붙고 있는 모양새다. 현재 출시 약 2주만에 벌써 누적 판매량은 7만 개를 넘어섰다. 이는 매일 5430여개씩 판매가 되는 수준으로 1시간에 226.4개, 1분에 3.7개씩 팔리는 셈이다.
[사진= BGF리테일] |
원조 연탄빵이 폭발적인 인기를 보이고 있는 이유는 해당 제품이 고객들의 눈과 입을 사로잡는 특별한 모양과 맛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SNS 인증 대란을 일으키고 있기 때문이다.
오징어 먹물로 까맣게 만든 연탄 모양 빵 시트 안에 바닐라 빈을 사용해 달콤함을 업그레이드한 커스터드 크림을 넣은 제품이다. 유명 유튜버들의 추천 상품으로 뽑히기도 했으며 MZ세대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SNS 시식 후기 및 '반갈샷(반으로 갈라 먹는 인증샷)' 릴레이가 계속되고 있다.
박민수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MD는 "CU는 수년간 디저트 맛집이라는 명성을 얻으며 차별화된 메뉴와 뛰어난 품질의 디저트들로 브랜드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며 "디저트 시장이 편의점의 주력 상품으로 자리잡으며 매년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는 만큼 CU는 앞으로도 고객들이 더욱 쉽게 특별한 상품들을 접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romeo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