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북

속보

더보기

'대설특보' 경북도 '비상1단계' 격상...선제 대응체계 가동

기사입력 : 2024년02월21일 16:55

최종수정 : 2024년02월21일 16:55

PEB구조 등 적설취약구조물 예찰활동 강화...특별점검반 운영
사전 제설제 살포 등 선제적 제설대책 추진

[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북동산지와 울릉.독도를 중심으로 대설특보가 발효되는 23일까지 경북권 전역에 폭설이 예고되자 경북도가 도(道)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1단계를 발령하고 취약지 예찰강화와 제설작업에 나서는 등 선제 대응에 나섰다.

기상청에 따르면 23일까지 경북 전역에 비 또는 눈이 예보된데다가 특히 21일 밤부터 22일 오전까지 경북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고했다.

23일까지 경북권 전역에 폭설이 예고되자 경북도가 21일 도(道)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1단계 발령과 함께 대설관련 대책회의를 하고 있다.[사진=경북도] 2024.02.21 nulcheon@newspim.com

경북도는 비상1단계 근무에 따라 대설관련 대책회의를 갖고 협업부서와 시·군에 소관 시설물에 대한 피해가 없도록 철저 관리를 독려했다.

또 PEB구조, 샌드위치 패널 건축물, 노후주택, 비닐하우스 등 등 제취약 구조물에 대한 사전점검과 예찰 활동을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특히 대설로 인한 구조물 안전성 문제가 있는 PEB구조물은 특별점검반(3개반 6명)을 구성, 관계부서·기관과 합동 점검을 시행할 것을 주문했다.

경북도는 또 재난문자, 전광판, 마을방송 등을 활용해 기상·주의사항 등을 안내해 도민들이 대설로 인한 피해와 생활불편을 겪지 않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경북도는 아침 출근길 불편 최소화위해 북부지역 주요 고갯길과 상습 강설결빙구간에 대해 자동제설 장치 작동을 점검하고 제설제 사전 살포를 하는 등 강설 피해차단에 총력을 쏟고 있다.

[경북권 전역에 폭설이 예고되자 경북도가 21일 도(道)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1단계를 발령하고 취약지 예찰강화와 함께 선제 제설작업에 나서는 등 총력을 쏟고 있다.[사진=경북도]2024.02.21 nulcheon@newspim.com

경북도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이번 강설은 눈과 비가 섞여 내릴 수 있어 도로 살얼음 구간이 많다며 도민들에게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경북도는 기상특보 해제 후에도 강설이 예보된 지역은 도로결을 예방위해 신속한 제설과 도로 순찰을 강화하고 제설제 살포를 지속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박성수 안전행정실장은 "비 또는 눈이 내린 후 도로 결빙이 우려되니 되도록 외출을 삼가하고 출근할 때는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주시길 바란다"며 "사후 복구보다는 사전점검·보완을 통한 예방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축사·비닐하우스 등 취약 시설 점검"을 당부했다.

nulche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尹, 구속연장 없이 기소도 검토" [의왕=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이후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잇달아 불응한 가운데 15일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의 모습. 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15 yooksa@newspim.com   2025-07-15 14:38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