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콘진원 'NCA 프로젝트 쇼케이스' 개최…총 24개팀 기술융합콘텐츠

기사입력 : 2024년02월21일 17:41

최종수정 : 2024년02월21일 17:4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이 뉴콘텐츠아카데미(NCA) 단기 수료생들의 성과를 선보이는 'NCA 프로젝트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21일 서울 홍릉 콘텐츠인재캠퍼스 및 콘텐츠문화광장에서는 콘진원 'NCA 프로젝트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는 뉴콘텐츠아카데미 1기 단기교육과정에 참여한 교육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탄생한 AR, VR, MR, 인터랙티브 콘텐츠 등 기술 융합형 프로젝트를 선보이는 자리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인재양성 교육사업인 '뉴콘텐츠아카데미(NCA)'에서 단기 교육과정 참여 교육생들의 결과물을 전시하는 첫 번째 쇼케이스인 'NCA프로젝트 쇼케이스'가 2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홍릉 콘텐츠인재캠퍼스에서 열린 가운데 관람객들이 다양한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VR, AR, MR 그리고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 등 기술을 통해 사용자와 상호작용하는 콘텐츠를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2024.02.21 pangbin@newspim.com

뉴콘텐츠아카데미는 빠르게 변화하는 콘텐츠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기술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쇼케이스는 콘텐츠인재캠퍼스와 문화광장 두 곳에서 나뉘어 진행되며 음악, 전시, 체험형, 영상 분야의 총 24개 팀이 참여했다. 다양한 인터랙티브 콘텐츠, AI 기술을 활용한 영상제작, 입체음향을 활용한 앨범제작 등 도전적인 시도를 담은 프로젝트 결과물이 소개된다.

총 24개 팀은 장르별로 나뉘어 자신들이 개발하고 기획한 프로젝트를 발표하게 된다. 첫 날은 음약 분야로 ▲소셜 음악 VR 플랫폼을 제작한 Band Lab ▲혼합현실(MR) 소개팅 콘텐츠를 개발한 비아via ▲AR·VR 게임을 제작한 다색빔1·2(2개 팀), Jellysis, DRIFT interactive studio ▲전시 연계 애플리케이션을 제작한 프로젝트 팀 펄 등 7개 팀이 발표를 진행한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인재양성 교육사업인 '뉴콘텐츠아카데미(NCA)'에서 단기 교육과정 참여 교육생들의 결과물을 전시하는 첫 번째 쇼케이스인 'NCA 프로젝트 쇼케이스'가 2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홍릉 콘텐츠인재캠퍼스에서 열린 가운데 관람객들이 JAKLY 작가의 'Animagraph' 작품을 관람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VR, AR, MR 그리고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 등 기술을 통해 사용자와 상호작용하는 콘텐츠를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2024.02.21 pangbin@newspim.com

둘째 날에는 전시와 체험형 콘텐츠 분야 프로젝트를 소개한다. 전시 분야는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을 프로젝션 맵핑으로 구현한 LAB537과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를 제작한 굴다리, 러다이트, JAKLY ▲키네틱 아트를 제작한 예술공공 ▲인스톨레이션 미디어아트를 제작한 YHC GROUP ▲실감음향 전시를 기획한 센스콜렉티브 등 7개 팀이 참여한다.

마지막 날은 영상 분야 상영회와 프로젝트 발표가 진행된다. ▲3D 애니메이션 '호문클루스'의 1987 ▲단편영화 '지붕 위의 질투'의 50그램 ▲인공지능 음악영화 '삭제된 세계'의 Artificial Spirit ▲버추얼 콘서트 플랫폼 '머스터(MVSTER)'를 제작한 MandU(엠앤유) ▲VR 스릴러 영화 'Still Life'의 Xction! ▲인터랙티브 필름 '앵무새 죽이기'의 팀 모킹하퍼가 참여한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인재양성 교육사업인 '뉴콘텐츠아카데미(NCA)'에서 단기 교육과정 참여 교육생들의 결과물을 전시하는 첫 번째 쇼케이스인 'NCA프로젝트 쇼케이스'가 2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홍릉 콘텐츠인재캠퍼스에서 열린 가운데 관람객들이 다양한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VR, AR, MR 그리고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 등 기술을 통해 사용자와 상호작용하는 콘텐츠를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2024.02.21 pangbin@newspim.com

특히 콘진원과 수림문화재단,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고등과학원이 공동 주최하는 'AVS: 과학을 바라보는 예술가의 시선' 프로젝트의 23-24년도 작품 특별 전시도 진행된다. 과학자와 예술가, 콘텐츠 창작자의 협업 작품으로, 올 4월 본 전시를 앞두고 프리뷰 형태로 공개된다.

콘텐츠인재캠퍼스과 문화광장에는 음악, 전시, 체험형, 영상 분야의 프로젝트 결과물을 직접 눈으로 보고, 즐길 수 있다. 부스는 총 17개가 설치돼 있고 전시는 총 7개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인재양성 교육사업인 '뉴콘텐츠아카데미(NCA)'에서 단기 교육과정 참여 교육생들의 결과물을 전시하는 첫 번째 쇼케이스인 'NCA프로젝트 쇼케이스'가 2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홍릉 콘텐츠인재캠퍼스에서 열린 가운데 관람객들이 다양한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VR, AR, MR 그리고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 등 기술을 통해 사용자와 상호작용하는 콘텐츠를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2024.02.21 pangbin@newspim.com

소셜 음악 VR 플랫폼을 제작한 밴드 랩의 '저스트 잼(Just Jam)'은 플레이어들이 VR에 최적화 된 악기를 같이 연주하며, 네트워킹을 할 수 있는 합주 플랫폼이다. 플레이어들은 더 이상 어렵게 악기를 연주할 필요가 없고 악보 파일만 가지고 있으면 리듬게임처럼 악기를 연주할 수 있다.

또한 자신이 편집한 악보를 커뮤니티에 올리고, 이를 다른 플레이어들과 함께 연주할 수 있도록 해 창작과 연주의 재미를, 소셜 네트워킹의 재미를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인재양성 교육사업인 '뉴콘텐츠아카데미(NCA)'에서 단기 교육과정 참여 교육생들의 결과물을 전시하는 첫 번째 쇼케이스인 'NCA프로젝트 쇼케이스'가 2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홍릉 콘텐츠인재캠퍼스에서 열린 가운데 관람객들이 다양한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VR, AR, MR 그리고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 등 기술을 통해 사용자와 상호작용하는 콘텐츠를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2024.02.21 pangbin@newspim.com

Band Lab에서 '저스트 잼'을 기획한 정지환 씨는 "악보를 사용해 컨트롤러로 악기 연주가 가능하다. 최근 VR이 활성화가 됐는데 음악의 경우 언어의 장벽이나 국경의 벽이 없기 때문에 VR를 활용한 합주 플랫폼을 만들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용자가 곡의 난이도를 직접 설정할 수 있고 자작곡의 경우 악보만 있다면 언제든 연주해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누구나 버추얼 가수가 돼 콘서트를 개최하거나, 관객이 되어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머스터(MVSTER)'도 있다. 이를 개발하고 기획한 MandU는 "현재 아이돌 버추얼 콘텐츠가 많아지면서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아이돌 버추얼 콘텐츠의 경우 화면을 통해 보기 때문에 벽이 느껴지는 경우가 있는데, 저희는 직접 버추얼 아이돌이 돼 온라인 콘서트를 개최할 수도, 또는 관객이 돼 관람하고 응원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인재양성 교육사업인 '뉴콘텐츠아카데미(NCA)'에서 단기 교육과정 참여 교육생들의 결과물을 전시하는 첫 번째 쇼케이스인 'NCA 프로젝트 쇼케이스'가 2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홍릉 콘텐츠인재캠퍼스에서 열린 가운데 JAKLY 작가가 'Animagraph' 작품을 설명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VR, AR, MR 그리고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 등 기술을 통해 사용자와 상호작용하는 콘텐츠를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2024.02.21 pangbin@newspim.com

MandU의 허민준 씨는 "사용자는 플랫폼에 접속해 자신만의 독창적인 아바타를 꾸밀 수 있고, 공연에 사용되는 특수효과도 직접 설정할 수 있다. 공연을 개최할 경우 공연의 관람객의 모습을 무대 위에서 볼 수 있다"라며 "버추얼 콘텐츠를 이용하는 사람들의 새로운 놀거리 제공을 위해 만들게 됐다"고 덧붙였다.

또 팀 '모킹하퍼'는 시네마틱 영화의 특성을 지닌 비디오 게임이나 기타 대화형 매체를 기반으로 한 '인터랙티브 필름'을 사용한 '앵무새 죽이기'를 선보인다. 이 경우 별 좋은 기억도 없던 고향 동네에 오자마자 두 동강난 앵무새를 자신의 손 위에서 발견하게 되고, 친구가 오기 전 앵무새를 살리기 위한 스릴러, 판타지 인터랙티브 필름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인재양성 교육사업인 '뉴콘텐츠아카데미(NCA)'에서 단기 교육과정 참여 교육생들의 결과물을 전시하는 첫 번째 쇼케이스인 'NCA프로젝트 쇼케이스'가 2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홍릉 콘텐츠인재캠퍼스에서 열린 가운데 관람객들이 다양한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VR, AR, MR 그리고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 등 기술을 통해 사용자와 상호작용하는 콘텐츠를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2024.02.21 pangbin@newspim.com

모킹하퍼 관계자는 "인터랙티브의 경우 선택에 따라 엔딩이 달라지는데, 저희는 하나의 엔딩이지만 선택에 따라 여러 시점으로 플레이가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이들의 결과물은 오는 23일까지 전문가, 참관객 투표와 교육 참여율로 평가를 받게 되고, 시상은 오는 29일 개최된다. 시상식은 분야별 최고득점 각 1팀(총 4팀)을 선정해 우수 프로젝트상을 시상하며, 각 팀당 200만원 상당의 경품이 지급된다. 우수 프로젝트로 선정된 4팀은 후속 지원이 추진된다.

'NCA 프로젝트 쇼케이스'는 오는 23일까지 서울 홍릉 콘텐츠인재캠퍼스 및 콘텐츠문화광장에서 열린다. 아카데미 누리집을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변상문의 화랑담배] 제2회 광복군 변상문의 '화랑담배'는 6·25전쟁 이야기이다. 6·25전쟁 때 희생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고, 그 위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제목을 '화랑담배'로 정했다.  1940년 9월 17일 중국 중경 가릉호텔에서 성대한 행사가 열렸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광복군 창설식이었다. 미국 한인 동포들이 보내온 돈 4만원으로 조직한 군대였다. 지금 돈으로 환산하면 20억 원 정도 된다. 총사령관 이청천 장군, 참모장 이범석 장군, 제1지대장 이준식, 제2지대장 고운기, 제3지대장 김학규, 제5지대장에 나월환을 임명했다. 지대장은 지금의 사단장에 해당한다. 모두 봉오동 전투, 청산리 전투를 비롯하여 남북 만주에서 전개된 항일무장투쟁에 직접 참여하여 활동한 독립군 출신이었다. 한국광복군 훈련반 제1기 졸업사진. [사진= 독립기념관] 임시정부 주석 김구는 포고문을 통해 "국내외 동포들에게 알립니다. 1940년 9월 17일부로 대한민국 광복군을 창설하였습니다. 광복군은 1907년 8월 1일 일제가 대한제국 군대를 해산한 날이 바로 광복군 창설일임을 선언합니다. 광복군은 구 한국군의 후신으로 33년간에 걸친 의병과 독립군의 항일무장투쟁을 계승한 전통 무장 조직입니다"라고 했다. 대한제국 국군-의병-독립군의 군맥(軍脈)과 군혼(軍魂)을 분명하게 잇고 있음을 천명한 것이다. 부대 편성은 소대, 중대, 대대, 연대, 여단, 사단 6단으로 편성하였다. 총 3개 사단을 조직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인원이 적은 상황에서 우선 지대를 만들고, 각 지대를 구대와 분대로 연계한 전투부대를 구성했다. 임시정부에서 1940년 9월 19일 중국 국민당 정부에 통보한 '한국광복군 총사령부 직원 명단'에 의하면, 부대 규모가 총사령부와 4개 단위부대, 여기에다 조선혁명군 부대까지 포함하여 5000여 명이었다. 임시정부에서는 1941년 12월 연합국의 일원으로 일본에 선전포고했다. 1942년에는 미국 측에 "미국이 제주도를 해방 시켜 주면, 중경에 있는 임시정부를 제주도로 옮긴 후, 광복군이 미군과 함께 한반도 상륙작전을 전개하겠다."라고 제안하였다. 이 제안은 실제로 미국 OSS 부대(지금의 CIA)와 1945년 4월부터 8월까지 강도 높은 국내 진공 작전을 준비했다. 주요 훈련은 3개월 기간에 고공낙하, 암살법(권총에 특수장치를 하여 소리 없이 암살하는 방법), 통신(암호의 작성 및 해독법, 무전기 조작 및 수리), 교란 행동, 정보수집, 폭파 등 이었다. 일과는 07:00∼12:00 오전 훈련, 13:00∼18:00 오후 훈련, 19:00∼22:00 야간 훈련이었다. 주요 임무는 대한민국으로 낙하산과 잠수함으로 침투하여 미 공군 공습에 필요한 지형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일본군 군사시설 탐지 및 파괴 지하 유격대를 조직하여 연합군 상륙작전 시 제2선에서 연결하는 작전이었다. 마침내 1945년 8월 7일 모든 훈련을 마치고 국내진공작전 출정식을 개최했다. 개시일은 8월 10일이었다. 출정식 때 장준하 경기도 공작 반장은 "나는 조국광복을 위해 죽음을 선택했습니다. 내가 나의 죽음을 지불하면, 내 능력껏 그 대가가 조국을 위해서 결제될 것입니다. 나의 각오는 한 장의 정수표입니다. 발생인은 장준하, 결제인은 조국입니다"라는 유서까지 작성했다. / 변상문 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 2025-09-08 08:00
사진
'포스트 이시바' 누구?...고이즈미·다카이치 선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화하면서, 일본 정국의 관심은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로 쏠리고 있다. 집권당 총재가 곧 총리직을 맡는 일본 정치 구조상 이번 총재 선거는 사실상 다음 총리를 뽑는 절차다. 자민당은 조만간 새로운 총재 선거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선거에서는 지난 2024년 9월 총재 선거에서 이시바 총리와 경합했던 주요 인사들이 다시 출마할 가능성이 높다.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담당상,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정국 운영이 소수 여당이라는 제약 속에서 이루어지는 만큼, 차기 총재가 야당과 어떻게 연대할지, 어떤 연립 구도를 짤지가 최대 쟁점으로 꼽힌다. '포스트 이시바' 후보로 꼽히고 있는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농림수산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고이즈미·다카이치 선두권 현재 여론조사에서는 고이즈미 농림수산상과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이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지난달 29~31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차기 총리에 적합한 인물로 다카이치가 23%, 고이즈미가 22%를 기록했다. 나란히 1, 2위다. 자민당 지지층으로 한정하면 고이즈미가 32%로, 다카이치(17%)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카이치는 2024년 총재 선거에서 1차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으나 결선에서 이시바에게 역전패했다. 고이즈미 역시 의원 표에서 선두에 올랐지만 당원 표에서 밀리며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두 사람 모두 당내 기반과 대중적 인지도를 겸비해 차기 선거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주자들이다.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은 1981년생(44세)으로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의 차남이다. 2009년 중의원 첫 당선 이후 줄곧 '포스트 아베', '차세대 리더'로 주목받았다. 환경상, 농림수산상을 거쳤으며 개혁 성향과 젊은 이미지로 지지층을 넓혔다. 2024년 총선에서 당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으나 참패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이후 농림수산상으로 복귀해 쌀 유통 개혁 등 농정 개혁에 매진했다. 대중적 인지도와 '고이즈미 브랜드'라는 정치 자산이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은 1961년생(64세)으로 보수 강경파로 분류되는 여성 정치인이다. 2021년 총재 선거에 첫 도전해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전폭적 지원을 받으며 3위를 기록했다. 2024년 총재 선거 1차 투표에서 최다 득표(의원 72표, 당원 109표)를 얻었으나 결선에서 이시바 총리에게 역전 당했다. 유일한 여성 후보로서 '보수의 아이콘' 이미지를 갖고 있으며, 아베 전 총리와 가까웠던 의원 그룹이 주된 지지 기반이다. 이시바 정권에서 당직 제안을 거절하며 독자 노선을 유지해 왔다. '포스트 이시바' 후보로 꼽히는 다카이치 사나에 전 일본 경제안보담당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하야시·모테기 등 잠룡도 주목 고이즈미와 다카이치 두 선두 주자 외에 잠룡들의 행보도 주목된다.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옛 기시다파 일부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이시바 정권의 2인자로서 존재감을 키워왔다.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은 당내 경험과 풍부한 인맥을 강점으로 삼고, 아소 다로 전 부총리와 교류를 통해 지지 기반을 다지고 있다.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은 5선 의원으로, 동기 의원들과 옛 니카이파의 지원을 받으며 출마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 총재 선거 이후에도 정국 '안갯속' 자민당 총재 선거는 국회의원 표와 당원·당우 표를 합산하는 방식이 원칙이지만, 긴급 시에는 국회의원과 지방 지부 대표만 투표하는 '양원 의원 총회' 방식으로 대체될 수 있다. 이 경우 의원 표의 비중이 커져 파벌 역학이 중요해진다. 차기 총재가 선출되더라도 곧바로 정권 안정으로 이어진다는 보장은 없다. 일본 헌법상 총리는 국회에서 지명되는데, 자민·공명 양당은 현재 중의원과 참의원 모두에서 과반을 잃은 상태다. 따라서 야당이 단일 후보를 세워 결집할 경우, 자민당 총재가 총리로 지명되지 못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자민당 총재가 총리에 오르더라도, 예산안·세제 개혁 법안 등 국정 운영은 야당 협조 없이는 불가능하다. 이런 이유로 차기 총재는 곧바로 '연립 확대'나 '정책 연대'를 추진할 수밖에 없고, 총재 선거 과정에서도 어떤 야당과 손을 잡을지가 핵심 화두가 된다. 결국 이번 자민당 총재 선거는 단순히 차기 지도자를 뽑는 절차를 넘어, 일본 정치가 다당제 속에서 어떤 연립 구도를 구축할지 시험대가 되는 분기점으로 평가된다. goldendog@newspim.com 2025-09-08 09: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