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이철우 경북지사가 1일 오전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을 열고 '대한민국의 역사 경북, 다시 쓰는 미래 경북'을 주제로 순국선열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렸다.
이 자리에는 이 지사를 비롯 배한철 도의회의장, 임종식 도교육감, 김학동 예천군수 등 도내 주요 기관․단체장, 보훈단체장, 독립유공자 유가족과 도민 700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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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전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열린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사진=경북도]2024.03.01 nulcheon@newspim.com |
참석자들은 3․1절 노래를 함께 제창하고 만세삼창으로 105년 전 그날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과 애국정신을 기렸다.
경북 문경 출신의 3․1운동 독립유공자로 확인된 고(故) 백억출 선생님의 외손녀 정정숙 씨(75)는 대통령표창을 수상했고, 국가상징 선양 유공자로 도민과 공무원 10명이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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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전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열린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에서 이철우 지사가 독립유공자로 확인된 고(故) 백억출 선생님의 외손녀 정정숙 씨에게 대통령 표창을 전달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경북도]2024.03.01 nulcheon@newspim.com |
같은 시간, 포항, 안동, 구미, 영주, 상주, 의성, 영양, 영덕, 칠곡, 예천, 울진 등 도내 곳곳에서 애국지사 추념식, 만세 재현행사 등 크고 작은 행사가 열렸다.
이철우 도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5000 년 역사를 이어온 대한민국이 미래 5000 년의 역사도 온전하기 위해서는 아이들이 있어야 가능하기에, 선봉에 섰다"며 " '한마을'이 독립운동을 하고, 근면·자조·협동을 통해 '새마을' 일궜듯 이제는 '온 마을'이 합심해서 아이들을 키워가야 한다. '저출생 극복'을 제2의 새마을운동으로 확산시키고, 대한민국의 '제5대 정신'으로 승화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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