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NHN에듀가 4일, 교육용 메타버스 플랫폼 '원더버스(Wondervers)'를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원더버스는 청주 동화초등학교에 처음으로 도입되며, 교육 과정에 맞춘 게임 기반 콘텐츠와 48개의 퀘스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NHN에듀 측은 "교육의 효과를 높이고 현장에서 바로 적용하도록 게이미피케이션 기능을 강화해 몰입감을 더했다"며, "원더버스는 교육부 AI 코스웨어의 핵심 요소인 데이터 분석 기능, AI 튜터 기능, 학생용·교사용 대시보드 등을 모두 충족하며 AI 코스웨어 등록 과정도 성공적으로 마쳤다.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초개인화 콘텐츠를 추천하고 학습 능률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사진=NHN에듀] |
NHN에듀는 교육자와 학습자의 채널을 분리해 원더버스의 원더 클래스와 원더 플레이를 각각 운영할 예정이다. 교육자가 기존 학사 시스템 정보를 이용해 원더 클래스에 접속하면 강의, 워크숍, 특강 등 강의를 설계·관리할 수 있으며, 메타버스 교실을 통해 학습 현황과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학습자는 교실에 입장한 이후 공지사항을 확인하고 강의 콘텐츠를 학습, 학습 여정은 모두 데이터로 기록되고 퀘스트를 마치면 블록 체인을 활용한 디지털 배지를 제공받게 된다.
아울러 NHN에듀는 교과 과정과 연계한 콘텐츠를 정기적으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오는 2학기에는 마약류를 포함한 약물중독 예방 교육 콘텐츠를 주력으로 서비스할 계획으로, 초중고 필수 교육 영역인 약물중독 예방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보건복지교육계열 특성화 대학 목포가톨릭대학교와 협력체계도 구축했다. 양사는 메타버스 플랫폼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XR) 기반의 실감형 콘텐츠 개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장원 원더버스 프로젝트 총괄 최고전략전문가(CSO)는 "원더버스는 최신 ICT 기술을 통해 교육의 효과를 높이고, 공공 영역 내 메타버스 분야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현존하는 어떤 메타버스 플랫폼과 비교해도 원더버스만의 고유한 기술력과 서비스 퀄리티가 독보적이라 자신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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