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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강원 데이터 벨리 조성, 세계적 경쟁력 확보"

기사입력 : 2024년03월11일 17:34

최종수정 : 2024년03월11일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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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기업혁신파트 선도사업 추진…삼척·동해 수소클러스터 육성"

[춘천=뉴스핌] 이형섭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강원특별자치도청에서 김진태 도지사와 한화진 환경부장관 등 중앙부처 관계자, 학계, 기업, 강원도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민생을 행복하게 강원의 힘!'을 주제로 열린 '국민과 함께 하는 민생 토론회'를 가졌다.

이날 윤 대통령은 "강원도는 늘 중앙정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해 온 지역으로 강원의 군사시설은 대한민국의 안보를 지키는 버팀목이었고, 강원의 숲과 댐과 호수는 수도권의 홍수와 가뭄 재난 재해로부터 지켜주었다"며 "대한민국의 안보 경제 안전 환경을 비롯한 여러 측면에서 바로 이 강원에 큰 빚을 지고 있는 만큼 고마운 마음을 가져야 하고 더 이상 희생과 헌신만을 강요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강원특별자치도청에서 '민생을 행복하게, 강원의 힘!'을 주제로 열아홉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개최했다. [사진=대통령실]

또 "강원에 큰 빚을 지고 있는 만큼 강원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국가가 강력하게 뒷받침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강원경제특별자치도로 가야한다. 도민들의 소득을 올리려면 생산성이 높은 산업을 견인해 가야하는데 그게 바로 첨단산업"이라면서 "특히 춘천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과 글로벌 혁신특구를 활용한 보건의료데이터 활용으로 강원 데이터 벨리 조성을 통해 세계적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민간기업에 토지 수용권과 토지개발권을 부여하는 춘천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기업혁신파크가 조성되면 춘천이 바이오와 IT분야의 성장거점으로 거듭나게 돼 4만개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며 "기업혁신파크 조성과 기업이전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도록 진입도로 건설을 비롯한 재정지원과 토지이용규제 완화 기업조세 감면과 같은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관련해 윤 대통령은 "강원 곳곳을 서울과 연결해서 수도권 강원시대를 열겠다. 며칠 전 GTX-B 착공식에서 GTX-B 노선을 춘천까지, GTX-D 노선은 원주까지 연결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어 "동서 고속화 철도의 춘천-속초 구간, 여주-원주 복선전철의 차질 없는 완공과 동서 6축 고속도로의 마지막 구간인 영월-삼척 고속도로가 제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챙길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강원도가 지정하는 산림이용진흥지구에 포함된 국유림에도 산림관광열차, 야영장 등을 설치할 수 있도록 규제를 풀겠다"며 "환경부, 국토부, 산림청도 전향적으로 나아가 달라"고 주문했다.

또 "강원 동해안 지역은 앞으로 5년간 3000억원 이상을 투입해 삼척에는 LNG를 활용한 수소생산 플랜트 구축, 동해에는 수소 관련 설비와 부품제조 및 R&D기반을 조성해 수소클러스터로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윤 대통령은 "춘천 보훈 기념시설, 영동지역 가뭄해결을 위한 저류댐 설치를 적극 검토하고 인제, 고성, 양양 등 의료취약지역 특수 의료장비 설치요건을 완화하는 등 관련기준을 합리화 하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 국민과 함께 하는 민생 토론회 후 김진태 강원지사가 도청 브리링룸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강원특별자치도] 2024.03.11 onemoregive@newspim.com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토론회에서 도민들의 절박함이 느껴졌고, 대통령께서 지역의 많은 현안을 꼼꼼하게 챙기고, 화끈하게 해결해 주시겠다고 약속해 주신 점에 대해 고맙다"며 "강원의 외손인 대통령께서 많은 애정을 쏟아주신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토론회 현장에서 발표된 춘천 기업혁신파크 지정이 정말 감격스럽고, 육동한 춘천시장을 비롯한 춘천시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민생토론회에서 제기된 각종 이슈들을 하나도 빠짐 없이 챙기기 위해 도 기획조정실장을 단장으로 하는 '(가칭) 현안사업 추진단'을 설치해, 속도감 있고 꼼꼼하게 챙겨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onemoregiv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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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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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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