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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진원, '시각장애인 게임 접근성 개선방안 연구' 보고서 발간

기사입력 : 2024년03월18일 08:22

최종수정 : 2024년03월18일 08:22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은 지난 15일 '시각장애인 게임 접근성 개선방안 연구'를 발간했다.

작년 발간된 '장애인 게임 접근성 제고 방안 기초 연구'의 후속 연구로 진행된 이번 보고서는 색각이상을 포함한 시각장애인의 게임 접근성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또한 연구의 주체인 시각장애인이 해당 내용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내용을 정리하여 점자로 제작·배포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시각장애인 게임 접근성 개선방안 연구 보고서 [사진=콘진원] 2024.03.18 alice09@newspim.com

이번 연구는 시각장애인 6명을 대상으로 하는 ▲관찰조사 ▲96개(12개 게임 장르) 시각 접근성 개선 사례조사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접근성 개선방안의 우선순위분석(Analytic Hierarchy Process)으로 구성된다.

본 연구는 관찰조사를 기반으로 게임업계 전반에 시각장애인의 접근성에 대한 필요성을 역설하고, 접근성 개선 사례를 통해 게임사들이 발전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향성을 제시한다.

그뿐 아니라 우선순위를 분석하여 관련 산업에 대한 정책적 시사점을 도출하고 향후 사회적기업 등이 경영전략을 수립하는 데 기틀을 제공했다.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관찰연구 결과, 스토리 파악과 게임 진행에 일부 어려움을 느꼈음에도 불구하고 향후 구매 의욕을 보이는 등 게임에 상당한 흥미가 있음이 밝혀졌다.

그러나 시각장애인의 게임 접근성에 있어 상황 설명과 같은 일부 기능에 대한 불편이 나타났으므로 이에 대해 '로딩 피드백', '길 찾기 기능', '타이머 피드백' 등을 활용한 기능 보완이 필요하다. 이로써 게임 이용에 어려움을 느끼는 시각장애인의 게임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배틀그라운드(PC/모바일) ▲로스트아크(PC) ▲검은사막(PC) 등 게임 기업이나 인기 게임을 중심으로 색약 모드 지원, 저시력자를 위한 이미지 대체 텍스트 제공과 같은 게임 접근성 향상 노력이 확산되고 있다.

또한 플로리스 다크니스(Flawless Darkness)의 사례처럼 시각장애인과 일반인 모두가 같은 플레이 경험을 할 수 있는 게임을 개발하는 성과도 꾸준히 이어지는 추세다.

향후 게임 접근성 개선 우선순위를 분석한 결과 ▲자체 음성출력(37.3점) ▲자체 기타(진동 및 콘트롤러 등)(13.4점) ▲외부 스크린리더(10.8점)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자체 음성출력의 개발·적용을 희망하는 시각장애인의 사용자 요구를 확인하였다. 한편 현재 불편을 해소하는 방법으로는 ▲외부 스크린리더(22.2점) ▲자체 음성출력(15.7점) ▲외부 화면확대(9.95점) 순으로 나타났다.

'장애인 게임 접근성 개선방안 연구'에는 시각장애인의 접근성 사례, 관찰조사, 설문조사, 우선순위조사, 해외사례조사를 포함한 다양한 정보들이 담겨있으며, 시각장애인 게임접근성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콘진원 누리집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동시에 발간한 점자 요약본은 문체부 산하 국립장애인도서관에 제공하여,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콘진원 누리집과 국립장애인도서관에서 무료로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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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애플 25% 관세, 삼성에도"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 시간) 중국 등에서 대부분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애플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이 같은 조치는 삼성전자 등에도 동일하게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애플(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면서 "이것은 삼성과 다른 스마트폰 업체들에게도 해당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내 제조를 장려하려면 모든 기업에 공정하게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2025.05.24 kckim100@newspim.com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함께 유럽연합(EU)과의 무역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현재 유지 중인 50%의 관세를 그대로 두겠다는 입장도 거듭 확인했다. 그는 "EU와의 대화가 더디다"면서 "협상 타결을 기대하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트루스 소셜 계정을 통해 "나는 애플의 팀 쿡에게 오랫동안 미국에서 판매되는 아이폰은 반드시 미국에서 생산되어야 한다고 말해왔다. 인도나 다른 나라에서 만들어서는 안 된다"며 "그렇지 않다면, 최소 25%의 관세를 애플이 미국에 지불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EU에 대해서도 "우리의 협상 과정은 아무런 진전이 없다"며 "2025년 6월 1일부터 EU산 제품에 일관 50% 관세를 부과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이어 "EU는 미국을 무역에서 이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과 다름없고, 협상하기 매우 어려운 상대"라면서 "그들은 강력한 무역 장벽과 부가가치세, 터무니없는 기업 벌금, 비금전적 무역 장벽, 환율 조작, 미국 기업에 대한 부당하고 정당하지 않은 소송 등으로 미국과 연간 2억 5000만 달러 이상의 무역 적자를 초래했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은 증시에 바로 영향을 미쳤다. 뉴욕 증시에서 애플의 주가는 마감을 앞두고 2.92%까지 하락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급락했다.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 등은 모두 1.5% 이상 떨어졌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장보다 5.14포인트(0.93%) 내린 545.13으로 장을 마쳤다.    kckim100@newspim.com 2025-05-24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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