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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지역특화형 비자' 추진...10개 시군 703명

기사입력 : 2024년03월18일 10:43

최종수정 : 2024년03월18일 10:43

[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외국인력 모집을 위해 '지역특화형비자' 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은 지속되는 인구감소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일정 자격을 갖춘 외국인과 외국국적동포의 비자 발급 조건을 완화해 이들의 인구감소 지역 정착을 유도한다.

전북지역 인구감소지역 10개 시군은 정읍, 남원, 김제, 진안, 무주, 장수, 임실, 순창, 고창, 부안이 해당된다.

전북특별자치도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4.03.18 gojongwin@newspim.com

올해 전북자치도는 법무부로부터 배정된 지역우수인재 유형 쿼터 703명에 대해 시군-대학-전북특별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과 취업박람회 개최 등 적극적으로 일자리 매칭을 지원하기 위한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지역별 배정은 정읍 76, 남원 34, 김제 270, 진안 16, 무주 15, 장수 43, 임실 57, 순창 27, 고창 38, 부안 127명 등이다.

모집 대상은 지역우수인재 유형과 재외동포 유형으로 나뉘며, 지역우수인재 유형은 인구감소지역 거주, 지역별 허용업종 취업, 학위 취득(또는 일정 소득), 한국어 능력 등의 요건을 충족해 전북자치도지사의 추천을 받은 외국인이 대상이다.

재외동포 유형은 인구감소지역에 2년 이상 거주를 조건으로 동반 이주를 희망 등 전북자치도지사의 추천을 받은 외국국적동포가 대상이 된다.

 

도는 전북국제협력진흥원과 외국인의 한국어 능력 요건 충족 지원을 위해 한국어능력시험(Topik) 시험비 등을 지원하고, 한국어 교육과 함께 직장생활에서의 안정적인 정착 지원을 위해 용접, 지게차 운전, 식품 위생 등에 대한 직무 역량 강화 교육도 시행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외국인 근로자 지역정착 지원센터를 운영해 외국인의 행정·노무·금융 상담 등의 체류지원 서비스 등도 확대해 나가고, 사회통합을 위한 전북특별자치도 내 문화유산 답사, 문화 체험 등의 행사 등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나해수 교육소통협력국장은 "우수한 외국인이 지역에 적극적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취업박람회 등을 적극 개최해 나가고, 지역 사회와 근무지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게 한국어와 기술 교육 등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gojongw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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