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오늘 A주] 경기회복 기대와 외인 매수에 상승...촹예반 2.25% 급등

기사입력 : 2024년03월18일 16:22

최종수정 : 2024년03월18일 16:37

상하이종합지수 3084.93(+30.29, +0.99%)
선전성분지수 9752.83(+140.08, +1.46%)
촹예반지수 1926.40(+42.31, +2.25%)
커촹반50지수 825.40(+16.73, +2.07%)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18일 중국증시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상승으로 출발한 이날 중국증시는 매수세가 지속 유입되면서 장 마감까지 상승세가 이어졌다.

이날 오전 중국 국가통계국은 1~2월의 소매판매가 전년대비 5.5%, 산업생산이 7.0% 각각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소매판매(예상치 5.2%)와 산업생산(예상치 5%)이 모두 예상치를 상회했다. 큰 폭의 경기 호전이 데이터로 나타나지는 않았지만, 중국 경제가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시장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 0.99% 상승한 3084.93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해 12월 이후 약 4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시장에서는 앞으로 3100선을 돌파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조성됐다.

선전성분지수는 1.46% 상승한 9752.83으로 장을 마감하며 역시 1만선 탈환을 바라보게 됐다. 촹예반지수도 이날 2.25% 급등하며 1926.40으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7거래일째 순매수를 이어갔다. 후구퉁(滬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이 17억 6700만 위안 순매수했고, 선구퉁(深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이 10억 5800만 위안의 순매수를 기록하며 북향자금(北向資金, 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은 28억 2500만위안의 순매수를 나타냈다. 원화로 환산하면 약 5141억원이다.

중국 자오상(招商)증권은 "외국인 자금의 유입 추세가 갈수록 뚜렷해 지고 있으며, 이에 더해 중국 경제가 온건하게 반등하고 있고, 또한 미국 FRB의 통화정책 전환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해 중국 증시는 대체적으로 상승방향을 이어가게 될 것"이라며 "사회 융자 수요가 약한 점이 악재가 될 수 있겠지만, 현재 다양한 정책이 추진되면서 자금 조달에 대한 수요도 증가세를 띌 것"이라며 낙관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이날 업종별로는 자동차 관련주의 상승세가 뚜렸했다. 둥펑치처(東風汽車), 장화이치처(江淮汽車), 둥펑커지(東風科技), 정위궁예(正裕工業)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성추핑(盛秋平) 중국 상무부 부부장(차관)이 지난 16일 "신에너지차량의 A/S 비용을 낮추고 보험료를 낮추는 방안을 연구 중이며, 재정 지원을 늘려 노후차량 교체를 지원하겠다"고 발언한 점에 시장이 반응한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 증시를 대표하는 종목 중 하나이자, 자동차용 2차전지 글로벌 1위 기업인 CATL(닝더스다이, 寧德時代)도 5.50% 상승했다. CATL의 지난해 순이익이 전년대비 43.6% 증가한 441억위안을 기록했다는 공시가 호재가 됐다.

플리잉카 테마주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성쉰구펑(聲迅股份), 치더신차이(奇德新材), 융웨커지(永悦科技), 완펑아오웨이(萬豐奧威) 등 15개 종목이 무더기 상한가를 기록했다.

자오상증권이 이날 글로벌 조사기관의 예측데이터를 인용해 플리잉카 시장 규모가 지난해 12억달러에서 2030년 234억달러로 연평균 52.0%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한 점이 호재가 됐다.

한편,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산하 외환거래센터는 이날 달러당 위안화 기준 환율을 7.0943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전 거래일 대비 0.0032위안 내린 것으로, 위안화 가치로는 0.05% 상승한 것이다.

[그래픽=텐센트 증권] 상하이종합지수 18일 추이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사진
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