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3968개대, 총 9만4717명 의용소방대원 활동 중
윤 대통령 "큰 자부심 품고 안전하게 현장활동 할 수 있도록 지원"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소방청은 19일 오후 서울 KBS아레나홀에서 '의로운 마음, 뜨거운 용기로 국민과 함께하는 위대한 발걸음'이라는 주제로 제3회 '의용소방대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의용소방대는 화재진압, 구조, 구급 등 소방 업무를 수행하거나 보조하는 민간 봉사 단체로 보통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다. 현재 전국 3968개대 9만 4717명 대원이 활동하고 있다.
남화영 소방청장은 19일 오후 제3회 의용소방대의 날을 맞아 '의로운 마음, 뜨거운 용기로 국민과 함께하는 위대한 발걸음'이란 주제로 서울 강서구 KBS아레나에서 열린 제3회 의용소방대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유공자들에게 포상을 수여하고 내빈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소방청제공 2024.03.19 kboyu@newspim.com |
앞서 2021년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의용소방대의 날'은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또 지난해 부터 3월19일이 의용소방대의 날로 표기되는 등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는 남화영 소방청장과 강동주 대통령실 행정관과 소방 산하기관 단체 등 2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유공자 포상에서 의용소방대 조직 활성화, 각종 재난현장에서 소방보조역할·화재예방 활동 공로를 인정받은 ▲김규범 서울 중부소방서 혼성의용소방대장▲윤정순 전북 무주소방서 안성여성의용소방대장▲김병진 충남 태안소방서 태안읍남성의용소방대장이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상했다. 아울러 이들 포함해 총 42명이 수상했다.
유공자 포상 명단=소방청 제공2024.03.19 kboyu@newspim.com |
윤석열 대통령은 남화영 소방청장이 대독한 축사에서 지역사회와 이웃의 안전을 스스로 지켜온 의용소방대의 연대 정신을 격려하며 '의용소방대가 더욱 큰 자부심을 품고 현장에서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김미경 전국의용소방대 연합회장은 순직 소방공무원 유가족 단체인 소방가족희망나눔 박현숙 대표에게 기부금을 전달했다. 김 회장은 "의용소방대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고 앞으로도 의용소방대의 활동 영역을 확장해 나가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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