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여명 의용소방대원 참석..."재난 없는 안전도시 구현 앞장서자"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소방본부는 19일 시청 대강당에서 '제3회 의용소방대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의용소방대의 날은 의용소방대 설치 근거를 담은 소방법이 제정된 1958년 '3월 11일'과 소방의 '119'를 합하여 매년 3월 19일로 정해 의용소방대원의 숭고한 희생과 봉사 정신을 기리고 있다.
대전소방본부는 19일 시청 대강당에서 '제3회 의용소방대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사진=대전시] 2024.03.19 nn0416@newspim.com |
3회째를 맞은 이날 행사에는 이장우 대전시장을 비롯한 5개 소방서 의용소방대원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의로운 마음, 뜨거운 용기로 시민과 함께하는 위대한 발걸음' 주제로 축하공연, 대전의용소방대 활동 영상 시청, 유공자 표창, 안전도시 대전을 다짐하는 퍼포먼스와 의용소방가 제창 등이 80분간 이어졌다.
먼저 2023년 제1회 전국 소방 뮤직 페스티벌에서 은상을 수상한 대덕소방서 의용소방대원인 송상중 대원의 축하 공연이 진행됐다. 이어 2023년 제17회 공무원 음악제에서 은상을 수상한 대전119소방악대의 관현악 연주, 그리고 대덕소방서 의용소방대원 20명으로 구성된 태권무팀이 공연을 펼쳤다.
이어 지난해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 산직동 산불화재, 여름 집중호우·수재 대응, 0시 축제 기간 안전 관리 등에 나섰던 대전의용소방 활동이 담긴 영상 시청이 진행됐다.
유공자 표창 순서에서는 한경미 대덕소방서 여성의용소방대장이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행정안전부 장관상은 강명희 동부소방서 여성의용소방대 부대장과 이정자 둔산소방서 여성의용소방대장이 받는 등 23명이 봉사와 헌신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유해용 대전의용소방대 연합회장은 기념사에서 "소방용수시설 활용능력을 향상하고, 화재로 피해를 입은 이웃 주민이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 업무를 체계화하는 등 소방 지원 업무를 전문화하겠다"며 "재난 없는 안전한 도시 대전 구현에 우리 의용소방대가 앞장서자"고 다짐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지역사회에 일이 생기면 어디든 달려와 주시는 안전지킴이 의용소방대의 봉사와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일류 안전도시를 위해 대전시와 계속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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