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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향, '세계 3대 바리톤' 토머스 햄프슨과 첫 무대

기사입력 : 2024년03월26일 09:30

최종수정 : 2024년03월26일 09:30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서울시립교향악단이 '세계 3대 바리톤' 토머스 햄프슨과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다.

서울시립교향악단(대표이사 손은경)은 28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29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양일간 '얍 판 츠베덴과 토머스 햄프슨'을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세계 3대 바리톤' 토머스 햄프슨. [사진= 서울시향] 2024.03.26 fineview@newspim.com

토머스 햄프슨은 브린 터펠, 드미트리 흐보로스톱스키와 함께 세계 3대 바리톤으로 불린다. 80개 이상의 오페라 배역을 노래했고, 170장 이상의 음반을 녹음해 그라모폰상 등 수많은 음반상을 수상했다. 말러 음악의 거장 레너드 번스타인이 솔로이스트로 기용할 만큼 햄프슨의 말러 해석은 일찍이 정평이 나 있다.

토머스 햄프슨은 "무대에 선 수많은 세월 동안 구스타프 말러의 음악과 가까워졌다. 저는 이 노래들이 어떤 풍경이나 광경을 떠올리게 해서 그의 작품 중 비교적 쉽게 접근할 수 있지만, 그와 동시에 듣는 사람에게 삶에서 마주치는 다양한 인간적인 성격들을 생각하게 한다는 점에서 사색적이라고 생각한다"며 말러의 작품을 소개했다.

이날 공연은 모차르트 오페라 서곡 가운데서도 가장 유명한 '피가로의 결혼' 서곡으로 문을 연다. 이어, 말러 해석으로 일찍이 정평이 나 있는 전설적인 바리톤 토머스 햄프슨이 말러의 가곡집 '어린이의 이상한 뿔피리' 중 다섯 곡을 들려주며, 2부에서는 드보르자크 교향곡 제7번을 선보이며 화려한 무대의 막을 내린다.

시향은 30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2024 서울시향 실내악 시리즈 II: 브람스와 브루흐'를 연다. 올해 두 번째로 선보이는 실내악 정기공연에는 바리톤 토머스 햄프슨이 다시한번 나선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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