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복원가들의 모색' 공모 선정 전시 개최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한국문화재재단이 운영하는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 3층 전시관 '올'에서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젊은 복원가들의 모색: 모사공, 과거와 미래를 잇다' 전시가 개최된다.
문화재재단은 '젊은 복원가들의 모색'은 한국전통모사진흥연구회가 주관하는 전시로 모사공(문화재수리기능자) 5인이 수년간 쌓아온 모사(模寫) 경험과 노하우를 살펴볼 수 있는 전시로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젊은 복원가들의 모색' 전시 포스터. 2024.3.26 [이미지=한국문화재재단] |
모사 초상화, 탱화, 풍속화 등 다양한 작품들의 제작 과정을 담은 아카이빙 형식으로 구성했으며, 총 29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관람객들은 이번 전시를 통해 박물관에서 보던 문화재가 어떤 방식으로 복원되는지 살펴볼 수 있으며, 평소 접하기 어려운 한국화를 가까이 관람하며 한국화의 생생한 아름다움을 만나볼 수 있다. 모사공은 문화재 현장에서 각종 서화류를 모사(模寫)하는 전문가를 뜻한다.
한국전통모사진흥연구회는 "앞으로도 모사를 주제로 한 다양한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젊은 세대에게 한국화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오는 30일 오후 3시에는 개막식과 함께 모사 작업 과정 일부를 엿볼 수 있는 '먹초(먹으로 밑그림 그리기)' 시연이 진행된다.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에서 개최되는 3월 대관전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문화재재단 누리집(www.chf.or.kr)을 참조하거나, 한국문화재재단 무형유산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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