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SK하이닉스, 美 인디애나주에 반도체 패키징 공장 설립"

기사입력 : 2024년03월27일 03:44

최종수정 : 2024년03월27일 07:06

퍼듀대 인근 웨스트 라피엣에 공장 신설 결정
일자리 800~1000개 창출 효과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SK하이닉스가 미국 인디애나주 서부 웨스트 라피엣에 첨단 반도체 패키징 공장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은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SK하이닉스가 미국 반도체 패키징 공장 건설을 위해 40억 달러(5조3700억원)를 투자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보도했다. 

WSJ은 SK하이닉스가 투자를 결정한 인디애나주 공장은 2028년 가동을 개시할 계획이라면서 이로 인해 800~1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천 SK하이닉스 반도체 공장. [사진=SK하이닉스]

매체는 SK하이닉스의 공장이 들어설 웨스티 라피앳에는 미국 최대 반도체 및 마이크로 전자공학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대학 중 하나인 퍼듀대학이 위치해 있다고 설명했다.

신문은 또 이번 공장 건설은 반도체 강국 지위를 회복하려는 조 바이든 정부의 정책과 연관된다면서 소식통은 연방 및 주 정부의 세금 인센티브 등이 자금 조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SK하이닉스측은 지난달 인디애나주 공장 건설 투자 관련 보도가 나오자 "아직 확인해줄 수는 없다"면서 "공장 부지 선정을 신중히 검토 중이며 올해 안에 마무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한 바 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022년 연구개발 프로그램, 소재, 첨단 반도체 패키징 및 테스트 시설 조성 등을 통해 미국에 15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로이터 통신은 세계 2위 메모리 칩 제조업체인 SK하이닉스가 차세대 최근 인공지능(AI) 메모리 신제품인 고대역폭 메모리(HBM) 양산을 시작했으며, 초기 출하 물량은 엔비디아에 납품될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kckim100@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