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국제결제망 SWIFT "중앙은행 디지털화폐 플랫폼 1~2년 내 출범"

기사입력 : 2024년03월27일 14:49

최종수정 : 2024년03월27일 14:49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국제 은행 간 데이터 통신망을 구축해 금융거래를 중개하는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스위프트)가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디지털화폐(CDBC) 플랫폼을 구축하기로 했다.

닉 케리건 스위프트 혁신 부문 책임자는 2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스위프트가 현재 CBDC를 기존 금융 시스템에 연결하기 위해 새로운 플랫폼을 개발 중이고 향후 1~2년 안에 출범을 계획하고 있다고 알렸다.

왼쪽부터 사우디아라비아 리얄, 중국 위안, 튀르키예 리라, 영국 파운드, 미국 달러, 유로, 요르단 디나르 화폐. [사진=로이터 뉴스핌]

CBDC는 말 그대로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entral Bank Digital Currency)의 약어다. 

금융기구 국제결제은행(BIS)이 지난 2022년 86개국 중앙은행을 대상으로 설문한 바에 따르면 오는 2030년까지 최소 24개국이 CBDC를 보유할 전망이다. 로이터에 따르면 전 세계 주요국 중앙은행의 약 90%가 디지털 버전의 화폐 도입을 추진 중이다.

기존 화폐는 동전이나 지폐 형태로 인쇄돼 물리적으로 보관된다면 CBDC는 전자 기록이나 토큰으로 표시된다.

가상화폐, 암호화폐로 불리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과도 엄밀한 차이가 있다. 암호화폐의 경우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탈(脫)중앙화돼 발행 기관이 없어 토큰 수량이 한정적인 반면 CBDC는 중앙은행이 디지털 버전으로 발행하는 화폐여서 정책에 따라 추가 발행이 가능하다.

암호화폐는 규제하는 기관이 없지만 CBDC는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화폐이기 때문에 철저한 관리 감독 아래에 놓인다. 무엇보다 하루가 다르게 가격이 널뛰는 비트코인과 달리 CBDC는 기존 화폐 가치에 고정돼 있어 안정적인 실거래가 가능하다.

스위프트는 기존 200여 개국 1만 1500여 개 금융기관이 사용하는 금융거래 전산망을 토대로 기존 화폐처럼 CBDC 간 거래 플랫폼을 구축하겠단 설명이다.

협회가 독일·프랑스·호주·체코·태국 등의 중앙은행, HSBC·씨티은행·소시에테제네랄 등 상업은행, CLS 등 외환결제 플랫폼 등 38곳과 함께 최근 6개월에 걸쳐 CBDC 플랫폼 실험에 나섰다.

서로 다른 CBDC가 한 플랫폼에서 거래될 수 있는지 등을 점검한 결과 성공적이었단 평가다. 케리건 책임자는 "우리는 실험 단계에서 벗어나 현실화하는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고 알렸다.

다만 주요국들의 CBDC 발행이 늦어질 경우 향후 1~2년 안에 계획 중인 플랫폼 출범 시기도 미뤄질 수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공식 론칭했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