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5년 주기로 생활시간조사 시행
올해부터 봄 계절 추가해 총 4회 조사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우리나라 국민의 하루 24시간에 대한 시간사용 형태를 파악하기 위한 생활시간조사가 5년 만에 실시된다.
통계청은 올해 진행되는 생활시간조사에 봄 계절을 추가해 총 4번의 조사가 시행된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계절별 시간활용과 생활양식을 고르게 반영하고자 기존 여름·가을·겨울 계절에서 봄 계절을 추가한 것이다.
조사대상은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1만2750가구의 만 10세 이상의 가구원이며 조사내용은 가구·개인관련 항목과 응답자가 2일 동안 작성하는 시간일지로 구성된다.
조사결과는 2025년 7월 공표 예정으로 일·가정양립, 노동, 복지, 교통 등 관련 정책 수립이나 학문연구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일례로 무급 가사노동시간을 파악하고 화폐가치를 측정해 가사노동 평가를 개선하는 자료로 쓰인다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이형일 통계청장은 "이 조사는 우리나라 국민 삶의 질 및 생활형태 변화를 파악할 수 있는 유일한 조사"라며 "응답한 내용은 국민을 위한 다양한 정책으로 돌아온다"고 강조했다.
2024년 생활시간조사 [사진=통계청] 2024.03.15 plum@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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