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기마다 60명씩 반도체·사물인터넷 등 체험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전역을 앞둔 청년 병사 대상으로 신기술 체험 및 직업교육훈련, 취업정보를 제공하는 자리가 확대된다.
한국폴리텍대학은 국방전직교육원과 협력, 취업맞춤특기병 대상 '꿈드림공작소 기술직무 체험의 날'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취업맞춤특기병은 입영 전 기술훈련을 받고 관련 분야 기술병으로 복무하는 병사를 말한다.
공군 제10전투비행단 소속 장병들이 한국폴리테대학 성남캠퍼스에서 지난해 운영한 '기술직무 체험의 날'에 참여, 사물인터넷(IoT) 기초 실습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폴리텍대학] 2024.03.28 sheep@newspim.com |
지난해 프로그램에 참여한 공군 특기병 154명의 만족도는 100점 중 91.4점, 재참여 희망 비율은 96.4%였다.
분기별 진행 예정인 올해 프로그램은 참여자 수를 지난해 140명에서 올해 240명으로 늘리고, 모집 분야의 경우 공군에서 육군까지 확대했다.
프로그램은 1·2분기는 성남캠퍼스에서 이뤄지고, 3분기부터는 국방전직교육원 전직지원센터와 연계해 운영 캠퍼스가 확대된다. 참가자들은 폴리텍대 캠퍼스에서 시설·장비를 견학하고 신기술을 체험해 볼 수 있으며, 산업 동향과 직업교육훈련, 취업 정보도 얻을 수 있다.
이날 성남캠퍼스에서 열린 1분기 프로그램에는 육·공군 특기병 60명이 참여해 반도체 제조 공정, 사물인터넷(IoT) 프로그래밍, 스마트팩토리 공정을 체험했다.
임춘건 폴리텍대 이사장 직무대리는 "꿈드림공작소 체험을 통해 청년 특기병들이 가진 무한한 가능성을 발견하고, 전역 후 뚜렷한 삶을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원하는 기술 분야와 수준 등을 고려해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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