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정한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은 20일 "과거 훈련 경험이 없거나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중장년층이 이·전직에 필요한 직무능력과 관련 직업능력 개발 과정을 꿈드림공작소에서 먼저 경험하고 원하는 일자리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실장은 이날 한국폴리텍대학 광주캠퍼스의 꿈드림공작소를 찾아 블루투스 스피커 제작 프로그램을 참관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광주전자공고 1학년생 10명은 스피커를 직접 만들고 가상현실 장비를 활용해 밀폐 작업 산업안전사고 예방 및 조치 방법을 학습했다.
이 실장은 스피커 제작 프로그램 참관 후 인공지능(AI)융합과, 반도체시스템제어과, 스마트팩토리과 등 디지털 분야 훈련현장을 점검했다.
이정한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왼쪽 두번째)이 20일 한국폴리텍대학 광주캠퍼스를 방문해 '아두이노를 활용한 무선 블루투스 스피커 제작' 꿈드림공작소 프로그램 중 레이저 커팅기를 활용한 표면 제작 공정을 참관하고 있다. [자료=고용노동부] 2024.03.20 sheep@newspim.com |
전국 35개 폴리텍대 캠퍼스에서 운영하는 꿈드림공작소는 대학 시설과 장비를 전면 개방해 국민에게 기술교육을 무료 제공하고 직업능력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기준 3만7615명이 꿈드림공작소 프로그램에 참여한 바 있다.
광주캠퍼스는 올해 일반인 대상 태양광 전기자동차 제작 체험 과정을 운영한다. 설비보전기사, 기계정비산업기사 등 자격 취득에 필요한 공유압 제어 실습 등도 진행한다. 꿈드림공작소 참여와 과정 개설 요청은 폴리텍 홈페이지를 통해 연중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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