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화 거부 시 끝까지 앞만 보고 뛰어갈 것"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장예찬 부산 수영구 무소속 후보는 1일 오전 10시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정연욱 후보는 보수의 승리를 위해 '수영구 보수 단일화 경선'을 하자"고 제안했다.
장 후보는 "제가 태어나고 자란 우리 수영구에서는 무소속 돌풍이 일어나고 있다"면서 "유일한 수영구 토박이 후보, 진짜 보수 장예찬을 끝까지 지지한다는 민심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장예찬 수영구 무소속 후보가 1일 오전 10시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국민의힘 정연욱 후보에게 단일화를 제안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04.01 |
그러면서도 "정말 많은 수영주민들께서 혹시라도 더불어민주당에게 유리한 상황이 될까봐 걱정하고 계신다"고 지적하며 "오직 수영구 주민들만 생각하며 보수 단일화를 제안한다. 아무리 불리한 조건이라도 전부 수용하겠으며, 여론조사 100%도 좋고, 당원 조사 100%도 좋다"고 거듭 단일화를 제안했다.
이어 "보수 단일화를 통해 수영구를 지키라는 것이 주민들의 명령"이라며 "단일화를 거부하는 사람은 민주당 편을 드는 것이다"고 직격했다.
또 "어떤 조건도 따지지 않겠다고 말씀을 드렸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일화 경선을 거부한다면 모든 책임은 정연욱 후보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다"고 압박했다.
장 후보는 "보수 단일화 제안을 거부한다면 끝까지 앞만 보고 뛰어갈 것"이라며 "수영구 주민들께서 조건 없는 단일화를 제안한 장예찬을 선택해 주실 것이라고 믿다"고 말했다.
이어 "무소속 돌풍은 이미 시작됐다"고 언급하며 "진짜 보수 장예찬이 수영구를 지키고 승리해 반드시 국민의힘으로 돌아가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