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SBI저축은행은 저축은행 업계 최초로 임금 삭감 없는 주 4일제를 시범 도입한다고 1일 밝혔다.
주 4일제는 월 1회 1년 동안 시범 운영된다. 시범운영 결과 주 4일제가 조직 운영 및 생산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게 검증되면 확대 운영된다.
주 4일제는 SK그룹, 삼성전자, 포스코 그룹 등 일부 대기업에서도 도입했다. 금융권은 고객 대면, 상담 등으로 현실적으로 주 4일제 도입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SBI저축은행은 이런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해 디지털 경쟁력 강화했다. 고객이 언제 어디서든 금융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비대면 금융도 정착했다.
강윤구 SBI저축은행 경영전략본부장은 "이미 주 4일제가 생산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게 어느 정도 입증된 만큼 시범적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추후 확대를 검토해 볼 수 있다"며 "주 4일제 시범 도입은 임직원 일과 가정 밸런스를 맞춰 워라밸을 높이고 저출산 문제에도 도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2021.01.27 tack@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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