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한국 1000명당 의사 수 OECD 최하위…선진국, 의대 정원 잇따라 증원

기사입력 : 2024년04월01일 15:38

최종수정 : 2024년04월01일 15:3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일본‧프랑스 등 주요국 대부분 증원 추진
OECD 선진국, 증원 이유로 '고령화' 꼽아
윤석열 대통령 "의사 부족현상 심각할 것"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프랑스와 일본 등 주요 선진국들은 인구 고령화에 따른 의료 수요를 고려해 의과대학 정원을 증원하고 있다.

반면 한국은 인구 1000명당 의사 수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7개국 중 최하위 수준임에도 의료계 반발에 부딪혀 증원 추진이 가로막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한 '의대 증원·의료 개혁, 국민께 드리는 말씀' 대국민 담화에서 OECD 대비 낮은 한국 의사 수를 근거로 의대 증원 규모 2000명에 대한 변함없는 입장을 밝혔다.

'OECD 한눈에 보는 보건의료 2023'에 따르면 인구 1000명당 OECD 평균 의사 수는 3.7명이다. 반면 인구 1000명 당 한국 의사 수는 2.6명에 불과해 1.1명 차이가 난다.

◆ 인구 1000명 당 의사 수 1위 그리스 6.3명 vs 한국 2.6명 그쳐

'OECD 한눈에 보는 보건의료 2023'에 따르면 인구 1000명당 의사 수가 가장 많은 나라는 그리스다. 인구 1000명 당 그리스의 의사 수는 6.3명이다. 반면 인구 1000명당 한국의 의사 수는 2.6명이다. 3.7명 차이가 난다.

인구 1000명당 한국 의사 수는 OECD 37개국 중 하위권에 속한다. 인구 1000명당 OECD 평균 의사 수는 3.7명이다. 인구 1000명당 한국 의사 수와 1.1명 차이가 난다. 한국의 뒤로 나열된 국가는 총 9개국이다. 중국(2.5명), 멕시코 (2.5명), 콜롬비아(2.5명), 튀르키예(2.2명), 브라질(2.2명), 페루(1.7명), 인도(0.9명), 남아프리카(0.8명), 인도네시아(0.7명)다.

선진국들의 의사 수를 한국 인구 기준으로 환산해도 한국의 의사 수는 선진국에 비해 역부족이다. 영국의 현재 의사 수는 20만 3000명이다. 한국 인구 기준으로 환산할 경우 15만 6000명이다. 프랑스의 의사 수는 21만 4000명이다. 한국 인구 기준으로 환산할 경우 16만 3000명이다.

독일은 의사 수가 37만 4000명이다. 한국 인구 기준으로 환산하면 23만 2000명이다. 일본은 의사 수가 32만 7000명에 달한다. 한국 인구 기준으로 환산하면 13만 4000명이다.

윤 대통령은 "(선진국의 경우) 한국의 의사 수인 11만 5000명보다 크게 높다"며 "더 많은 의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일본·프랑스 등 주요국 일제히 의대 증원…윤 대통령 "인구 고령화 고려해야"

2025학년도에 의대 정원을 증원하지 못할 경우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주요 선진국과 한국의 의사 수의 격차는 벌어질 전망이다.

'OECD 한눈에 보는 보건의료 2023'에 따르면 프랑스 정부는 2021년부터 2025년동안 의대에 입학한 학생 수의 20%를 추가로 증원하기로 결정했다. 일본도 최근 졸업자 수에 따라 의대 정원을 증가하고 있다. 영국의 경우 2023년 6월 미래의 의사 수 부족을 고려해 의대 정원을 증원하기로 결정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1일 오전 서울역을 찾은 시민들이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한 '의대 증원·의료 개혁, 국민께 드리는 말씀'이란 제목의 윤석열 대통령의 1시간 가량의 대국민 담화 TV를 시청하고 있다. 2024.04.01 yym58@newspim.com

OECD는 "많은 OECD 국가가 일반의 부족을 걱정하고 있다"며 "의대 입학 정원을 증원한 결정이 공급의 증가로 이어지기까지 몇 년이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선진국들의 의사 수를 증가하는 원인엔 다양한 요인이 있다. OECD는 의사 수 증가 요인 중 하나로 '고령화'를 꼽았다. 고령화는 노인 비율의 증가를 의미한다. 고령화로 노인 비율이 증가할 경우 의료 수요도 높아지기 때문이다.

윤 대통령은 "현재 매년 배출하는 의사 수가 영국은 1만 1000명, 프랑스는 1만명, 독일은 1만 127명, 일본은 9384명으로 한국의 3058명보다 크게 많다"며 "한국의 고령인구 증가 속도는 OECD 평균의 1.7배로 앞으로 의사 부족 문제가 더 심각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