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최장 근무' 벌러슨 미8군사령관 보국훈장 국선장…후임 라니브 중장 5일 취임

기사입력 : 2024년04월01일 15:38

최종수정 : 2025년04월18일 17:52

신원식 국방부장관 "북한 도발 억제 기여" 수여
벌러슨 "굳건한 한미동맹 발전 지속 지원" 약속
주한미군 훈련장 있는 포천시로부터 감사장 받아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역대 주한 미 8군사령관 중 가장 오래 근무한 윌러드 벌러슨(59) 중장이 보국훈장 국선장을 받았다.

2020년 10월 2일 취임한 벌러슨 사령관은 미 8군이 한국에 주둔한 이후 3년 6개월 간 최장 근무를 했다.

8군사령관 직전 직책인 한미연합사령부(주한미군사령부) 작전참모부장으로 2019년 9월 부임한 것을 더하면 4년 6개월 간 한국 근무를 했다. 주한미군 장성으로는 가장 길게 근무했다.

신원식(왼쪽 두번째) 국방부 장관이 1일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윌러드 벌러슨(세번째) 주한 미 8군사령관에게 보국훈장 국선장을 수여한 후 벌러슨 사령관의 아내(네번째), 미 육군 대위인 아들(첫번째)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국방부]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1일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오는 5일 이임을 앞둔 벌러슨 사령관에게 보국훈장을 수여했다.

보국훈장은 국가 안전보장에 공을 세운 사람에게 주며 국선장은 5등급 중 2번째로 높다.

이날 서훈식에는 강신철(대장) 한미연합사 부사령관과 데릭 립슨(준장) 주한미군특수전사령관 등 한미 군 수뇌부가 축하했다.

국방부는 "벌러슨 사령관이 코로나19 위기와 고도화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속에서도 긴밀한 한미 공조 아래 연합방위태세 제고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특히 지난해와 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실시된 한미 연합 훈련은 물론 연합·합동 화력격멸훈련, 미 국립훈련센터(NTC)에서의 연합훈련 시행을 통해 한미군의 상호운용성 증진과 연합작전 능력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고 말했다.

미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NTC는 실사격과 실기동을 할 수 있는 2400여㎢ 대규모의 실전적인 훈련장이다.

신원식(왼쪽) 국방부 장관이 1일 용산 국방부에서 윌러드 벌러슨 미 8군사령관에게 보국훈장 국선장을 수여한 뒤 환담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신 장관은 "벌러슨 사령관이 북한 도발을 억제하고 한반도에서 '힘에 의한 평화'를 구축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하면서 "전역 후에도 한미 군사동맹 발전에 든든한 지지자로서 공헌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벌러슨 사령관은 "보국훈장 수훈은 특별한 영광이며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굳건한 한미동맹 발전을 위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벌러슨 사령관은 지난 3월 29일 주한미군 로드리게스 훈련장(영평훈련장)이 있는 경기도 포천시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한미동맹친선협회(회장 우현의)와 한미동맹재단(회장 임호영 예비역 대장)은 지난 3월 29일 주한미군 평택기지 캠프 험프리스에서 한미 군사동맹에 기여한 벌러슨 사령관에게 '배일우'(裵一旴) 한국 이름을 선물했다.

우현의(왼쪽) 한미동맹친선협회장과 임호영(오른쪽) 한미동맹재단 회장이 지난 3월 29일 주한미군 평택기지 캠프 험프리스에서 한미 군사동맹에 기여한 윌러드 벌러슨 미 8군사령관에게 '배일우'(裵一旴) 한국 이름을 지어 선물하고 있다. [사진=미국 국방영상정보배포서비스(DIVIDS)]

'평택 배씨'는 한미동맹친선협회가 2022년 조 바이든 미 대통령에게도 선물한 한국 성씨다. 주한미군 기지가 있는 평택을 본관으로 했다. 한미동맹친선협회는 미래지향적인 한미동맹 발전을 위해 주한 미군과 미국인들에게 한국 이름 작명식을 열어주고 있다. 

벌러슨 사령관은 미 육사 4년을 포함해 40년 간의 군 생활을 마치고 오는 5월 31일 전역한다.

벌러슨 사령관 후임으로는 크리스토퍼 라니브(중장) 미 육군 82공수사단장이 취임한다. 

2023년 11월 중장으로 진급한 라니브 새 8군사령관은 미 육군사령부 작전과 계획, 훈련 분야 참모차장을 지냈다.  

kjw86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낮 12시에 공식 론칭한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