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정부가 올해 기업과 협업해 첨단산업 분야 인재를 양성하는 대학 42곳에 630억원을 지원한다.
지난해 반도체 분야에서 10개 대학이 161개 기업과 협업해 1255명의 인재를 양성하기도 했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4년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사업' 신규 참여대학을 공모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지원 분야는 국가 첨단전략산업으로 지정된 '이차전지, 차세대 디스플레이, 바이오, 항공·우주산업' 등 5개 분야다. 지원 대학도 32개교가 추가됐다.
선정된 대학과 전문대학은 5년간 연간 15억원 내외의 예산을 지원받는다. 특히 기업과 함께 직무 분석에 기반한 단기 집중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운영한다.
교육부는 다수의 기업을 회원사로 보유한 산업별 협회·단체를 협업 기관으로 지정해 교육과정 위탁 운영, 온라인 교육 콘텐츠 제공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 신청 희망 대학은 기업과 공동으로 개발·운영하는 단기 집중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다음달 17일까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과제관리시스템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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