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정책

속보

더보기

유인촌 문체부장관 "내년 스포츠산업 100조 시대 열겠다"

기사입력 : 2024년04월08일 08:47

최종수정 : 2024년04월08일 17:25

제4차 스포츠산업 진흥 중장기 계획 발표 앞두고
8일 스포츠기업 간담회에서 현장 의견 청취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8일 스포츠산업 전시체험관인 스포츠360플레이에서 12개 스포츠기업 대표와 관련 기관·협회 관계자들을 만나 '제4차 스포츠산업 진흥 중장기 계획' 등 스포츠산업 육성 전략 수립을 위한 현장 의견을 들었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스포츠360플레이에서 열린 스포츠기업 현장 간담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오른쪽은 백성욱 스포츠산업협회장. 2024.04.08 leemario@newspim.com

문체부는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의 스포츠산업 정책 방향을 담은 '제4차 스포츠산업 진흥 중장기계획'을 수립하고 있는데 이번 간담회를 비롯한 그동안의 현장 의견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최종 계획을 9일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에선 스포티즌 심찬구 대표, 윈엔윈 박경래 대표, 크리에이츠 석재호 대표, 스포츠산업협회 백성욱 회장, 박용철 국민체육진흥공단 전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스포츠산업의 세계 경쟁력을 높이고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지원 정책을 논의했다.

스포츠기업 대표들은 격의없이 쓴소리를 쏟아냈다. 심찬구 대표는 "정부가 스포츠산업 발전의 플랫폼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 정부 사업에 민간의 참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해달라. 체육정책은 스포츠산업 활성화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이를 위해 소모성 예산을 R&D 에산으로 전환해달라"고 주문했다.

웨이브컴퍼니 조나연 대표는 "해외 마케팅 및 해외 전시 참가 지원이 보다 확대돼야 한다. 스포츠 연구개발 지원, 펀드 투자가 확대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백성욱 회장은 "스포츠산업 기업들이 코로나19, 고금리 등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불필요한 규제 완화를 통해 스포츠의 산업화, 수익화가 이워질 수 있게 정부가 여건을 만들어줄 필요가 있다"고 요청했다.

사회를 맡은 이정우 문체부 체육국장은 "스포츠 연구개발 예산은 지난해 189억 원에서 올해 30억 원 이하로 삭감됐다. 이를 예년 수준으로 확대하는 것이 우선적 과제이다"면서 "국내 시장 수요로는 한계가 있다는 점을 고려해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한 해외 마케팅 지원도 확대해나가겠다"고 답변했다.

유인촌 장관은 "그동안 올림픽 등 메가 이벤트를 많이 개최했으나 세계적인 국내 브랜드를 만들지 못한 부분이 아쉽다. 스포츠산업에 대해선 정부의 지원이 부족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단순히 정부 보조금만으로는 어려울 것이므로 민간의 투자가 활성화돼야 한다. 펀드 확대 등 투자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제적인 경쟁 속에서도 2022년 기준 스포츠산업 매출액은 2021년 대비 22.3% 증가한 78조 원을 돌파하는 등 코로나19에 따른 피해를 극복해왔다. 문체부는 한국 스포츠산업의 위상을 높이고 경쟁력을 확보해 내년 100조원 시장 시대를 열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