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공정거래

속보

더보기

지난해 커피숍 13% 늘어난 2만 6217개…신규점포 1위는 '컴포즈'

기사입력 : 2024년04월08일 12:00

최종수정 : 2024년04월08일 12: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공정위, 2023년 가맹사업 현황통계 발표
2022년 가맹점 35만2866개…5 2% 증가
주점 평균매출액 66% 급증…코로나 영향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재작년 우리나라 커피 프랜차이즈 가맹점 수가 2만6000개를 넘어서며 치킨 가맹점 수를 무섭게 따라잡고 있다.

또 코로나19 종식의 영향을 크게 받은 주점 매출액은 1년 전보다 66.2%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공정거래위원회의 '2023년 가맹사업 현황 통계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말 등록된 정보공개서 기준 전체 가맹점 수는 전년 대비 5.2% 늘어난 35만2866개로 집계됐다(그래프 참고).

전체 가맹본부 수는 전년 대비 7.0% 늘어난 8759개로 조사됐다. 상표(브랜드) 수도 전년 보다 4.9% 증가한 1만2429개로 집계됐다.

전체 가맹사업 중 외식업종의 가맹점 수는 2022년 말 기준 총 17만9923개로 전년 대비 7.4% 증가했다.

이는 역대 통계 작성 이래 증가율 최대치를 기록했던 전년(23.9%)보다 한 자릿수로 떨어진 것으로 2022년 가맹점 계약 현황이 좋지 않았던 것을 의미한다.

업종별로 보면 커피 가맹점 수는 2만6217개로 13.0% 늘면서 전체 외식업종 중 최고 증가치를 기록했다.

신규 점포 수가 많은 커피 브랜드 1~3위는 컴포즈커피(626개), 메가커피(572개), 빽다방(278개)이었다.

커피 업종의 브랜드 수는 전년 대비 2.0% 줄어든 669개로 집계됐다.

한식 가맹점 수는 3만9868개로 10.7% 증가했다. 한식 업종은 전체 외식 업종 중 가맹점 수가 유일하게 3만개를 넘어섰다.

한식 브랜드 수는 3556개로 전년보다 8.8% 늘었다. 신규 점포 수가 많은 한식 브랜드 1~3위는 열정국밥(251개), 본죽(181개), 대박삼겹김치찜(170개) 등이다.

주점 가맹점 수는 1년 전보다 8.6% 증가한 9379개로 1만개를 내다보고 있다.

주점 가맹점당 평균 매출액 1~3위는 오비베어(20억6448만원), 서울주막(16억3928만원), 용용선생(13억6499만원) 이다.

이어 제과제빵(8918개·5.0%), 피자(8403개·4.7%), 치킨(2만9423개·0.2%) 등이다.

전체 외식업종의 개점률은 22.4%(연말 가맹점 수 대비 당해연도 신규 개점 수)로 나타났다. 폐점률은 14.5%였다.

업종별로는 한식의 개점률이 29.9%로 가장 높았으며 폐점률 역시 18.2%로 높았다.

외식 가맹점 평균 매출액은 3억14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2.7% 증가했다.

업종별로 보면 코로나19 종식의 영향을 받은 주점 매출이 66.2% 상승했다. 이어 한식(17.2%), 피자(11.6%), 제과제빵(8.1%), 커피(7.4%), 치킨(6.5%) 순으로 매출이 늘었다.

가맹점 평균 매출액 대비 가맹점 평균 차액가맹금(가맹본부가 받는 일종의 유통비용) 비율은 4.4%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치킨(8.2%), 커피(6.8%), 제과제빵(5.5%), 피자(4.2%), 한식(2.7%) 등이다. 외식, 서비스, 도소매 등 전체 가맹점 수는 2022년 기준 35만2866개로 전년 대비 5.2% 증가했다.

공정위는 "2021년 시행된 직영점 운영 의무화 제도 등이 시장에 안착함에 따라 가맹산업이 안정적 성장추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외식 업종을 제외한 서비스 업종 가맹점 수는 10만4134개로 전년 대비 3.0% 증가했다. 서비스 업종 가맹점 평균 매출액은 1억7800만원으로 1년 전보다 10.7% 늘었다.

업종별 가맹점 수는 운송업종이 2만7523개(26.4%)로 가장 많았고, 가맹점 수 증가율은 이미용 업종이 5.5%로 가장 높았다.

도소매 업종 가맹점 수는 6만8809개로 전년보다 3.1% 늘었다. 도소매 업종 가맹점 평균 매출액은 5억4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8% 증가했다.

업종별 가맹점 수는 편의점 가맹점 수가 5만5043개로 전년 대비 5.5% 증가하면서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화장품 가맹점 수는 1356개로 전년보다 14.6% 감소해 하락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화장품 업종 가맹점 수는 2019년 2876개에서 2020년 2018개, 2021년 1588개로 매년 떨어지고 있다.

공정위는 산업의 안정적 성장으로 가맹점주의 경영 상황이 개선되고 있다고 봤다. 그런데도 가맹본부의 과도한 차액가맹금 수취로 인한 갈등의 소지가 상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공정위는 "이러한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가맹본부가 필수품목 거래조건을 불리하게 변경할 때 사전에 정한 절차에 따라 가맹점주와 협의하도록 하는 가맹사업법 시행령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plu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감사원장 후보자에 김호철 변호사 지명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7일 감사원장 후보자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오늘 감사원장 후보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김 후보자는 국가경찰위원회 위원장과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 등을 역임한 인물로,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수호에 앞장서 온 대표적인 인권 변호사로 평가받고 있다고 이 수석은 설명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가 경찰국 신설과 군 의문사 진상 규명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안에서 공공성과 법적 원칙을 견지해 왔다"고 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는 감사 운영의 정상화를 통해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 그리고 국민 신뢰라는 헌법적 가치를 확고하게 복원할 적임자이자 전문가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 2025-12-07 13:37
사진
내란 특검, 추경호·황교안 불구속 기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이 7일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추경호 의원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DB] 박지영 특검보는 추 의원에 대해 "피고인은 여당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유지 의사를 조기에 꺾게 만들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이었음에도, 비상계엄 유지를 위한 협조 요청을 받고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되고 무장한 군인에 의해 국회가 짓밟히는 상황 목도하고도 아무런 조치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원 권한이자 의무인 표결권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고, 본회의 개의를 알고도 의원총회 개최 의사도 없이 의총 소집 장소를 당사로 변경해 국회 진입 의사를 가진 국회의원의 발길을 돌리게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또 본회의장에 있던 국회의원에게는 밖으로 나오라는 메시지 전달했는데, 이는 윤 전 대통령이 군인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고 본회의장에 들어가 있던 국회의원을 끌어내려 하려는 행위와 같이 평가된다"고 부연했다. 박 특검보는 "국회의원이 국회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헌정 질서가 파괴되는 상황"이라며 "본인이 원내대표실에 있으면서 이런 파괴된 현장을 목도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윤 전 대통령은 지난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나와서 '추 의원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가'라는 재판장 질문에 '걱정하지 말라. 길게 가지 않고 빨리 해결될 것'이란 취지로 말했다. 이 말은 너희들이 국회 의결 해제하지 않고도 내가 끝낼 것이란 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 의원은 충분히 본인의 역할을 지시받았고 이와 관련해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추 의원은 '대통령님 이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빨리 해제해달라'는 말을 한 번도 한 적 없다. 본인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비상계엄이 선포될 즈음 당대표는 체포 대상이 될 정도로 사실상 의사 소통 창구가 전혀 아니었고, 여당과의 의사 소통 통로이자 서로 논의할 수 있던 사람은 추 의원이 유일했다"며 "(추 의원은) 반대하는 의사를 표시하거나 이래선 안 된다는 의사표시는 하나도 없이 본인이 알고 있던 모든 것을 여당 의원에게 고지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그는 "사실상 계엄이 국회의결로 해제되는 것은 아니다. 여당 원내대표마저 협조하지 않고 반기를 들었다면 계엄 해제가 빨라졌을 것"이라며 "계엄에 대한 문제 해결 방식이나 회복 시간 등이 상상 이상으로 빨라졌을 것이고, 국론 분열이나 사회적 혼란도 훨씬 더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 3일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총 장소를 세 차례 변경하는 방법으로 자당 소속 의원들의 표결 참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당시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단 18명만이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할 수 있었고, 국회 해제 요구 결의안은 결국 재석 190명 중 찬성 190명으로 통과됐다. 특검은 당시 추 의원이 국회 이동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그의 측근들과 통화한 사실을 바탕으로 그가 의도적으로 표결을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앞서 특검은 추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지난 3일 "혐의 및 법리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이를 기각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DB] 한편 특검은 이날 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불구속 기소했다. 황 전 총리는 비상계엄 당시 "나라를 망가뜨린 종북주사파 세력과 부정선거 세력을 이번에 척결해야 한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 대통령 조치를 정면으로 방해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체포하라" 등의 게시물을 올려 내란을 선동한 혐의 등을 받는다. hyun9@newspim.com 2025-12-07 17: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