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리딩투자증권은 비에이치아이에 대해 전반적인 전기 수요 증가에 따른 배열회수보일러(HRSG) 및 원전 관련 수요 증가로 수혜가 예상된다고 9일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유선만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전기 수요는 증가하며 기존의 '석탄 화력 발전'은 환경 이슈로 복합화력발전으로 대체되고 있다"며 "비에이치아이는 국내 최대 HRSG 업체로, 국내에서는 약 28기의 노후 석탄 화력발전소를 복합화력 발전소로 교체하는 수주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해외에는 사우디아라비아의 2 개 지역(카심·티아바)에 약 6 기의 HRSG를 공급할 계획이며, 향후 일본 향 사업 등 HRSG 관련 국내외 수주증가로 인한 매출과 수익성 증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유 연구원은 "국내에서는 신한울 3·4 호기의 발주가 가시화되고 있으며 관련 수주액은 약 1500억원을 전망하고 있다"며 "폴란드, 체코 등 한수원의 해외 원전 수주 시 원전 보조기기 관련 입찰 결과에 따라 추가적인 매출발생이 가능하며, 웨스팅하우스이 수주하더라도 일본 도시바를 통한 추가적인 원전 보조기기 납품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제품 믹스(Mix) 개선에 따른 수익성이 개선됐다"며 "HRSG의 확장으로 인한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든 측면에서 성장이 예상되고, 내년부터는 원전 보조기기 관련 수주도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로고=비에이치아이] |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