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9일 "총선에서 200석이 확보되고 '김건희 특검법'이 통과된다면 여러분은 하반기에 김건희 씨가 법정에 서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총선을 하루 앞두고 부산에서 마지막 유세에 나선 조 대표는 이날 오전 부산시장 앞 광장에서 기자회견에서 '범 야권이 200석을 확보하면 개헌이 가능하냐'라는 질문에 "첫번째 해야 될 일은 개헌이 아니라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을 거부하는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총선을 하루 앞두고 부산에서 마지막 유세에 나선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9일 오전 10시 부산시청 앞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시민들에게 조국혁신당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4.04.09 |
그는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더라도 야권이 200석이 만들어 진 것을 전제로 법률을 통과하게 되면 예컨대 김건희 특별법이 종합특검법이 된다"고 언급하며 "통과되면 특별검사가 임명되고 특별검사의 주도하에 김건희 여사를 수사하고 기소를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실패에 대한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의 국회 국정조사 공약에 대해 전적으로 찬성한다"면서 "엄청난 돈을 퍼붓었는데 투표 결과를 보니까 한심하기 이를 때가 없었다"고 직격했다
조국 대표는 "그 많은 돈을 퍼붓고 졌다"면서 "대통령실에 이긴다는 보고를 누가 했는지, 도대체 얼마의 돈을 썼는지 국정조사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민주당과 함께 이 문제를 밝혀야 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조 대표는 "부산에서 배출한 김영삼, 노무현 같은 걸출한 정치인들이 해온 업적을 생각한다면 부산시민의 선택이 대한민국 전체의 정치 판도를 바꿀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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